기사최종편집일 2026-04-0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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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13안타 대폭발' 한화, 9-3 대승→주말 위닝시리즈 확보+왕옌청 팀 1호 QS…두산 4연패 수렁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6.04.04 17:08 / 기사수정 2026.04.04 19:00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팀 첫 퀄리티 스타트 쾌투를 펼친 왕옌청과 연이틀 13안타를 때린 팀 타선의 고른 활약 속에 두산 베어스를 완파하고 주말 위닝 시리즈를 조기에 확정했다. 

한화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전을 치러 9-3으로 승리했다. 3연패 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4승3패로 승률 5할 고지를 다시 넘어섰다. 반면, 두산은 4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1승1무5패로 9위를 유지했다.

이날 두산은 박준순(2루수)~정수빈(중견수)~다즈 카메론(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안재석(3루수)~양석환(1루수)~박찬호(유격수)~박지훈(좌익수)~윤준호(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한화 선발 투수 왕옌청과 맞붙었다. 

개막전부터 쭉 리드오프로 출전했던 박찬호가 7번 타순으로 내려가고, 박준순이 데뷔 첫 리드오프 선발 출전에 나섰다. 윤준호도 데뷔 첫 선발 포수 마스크를 썼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박준순 선수의 타격감이 괜찮다. 박찬호 선수가 약간 부담감을 느끼는 게 보여서 타순에 변화를 줬다"라고 밝혔다. 

이에 맞선 한화는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두산 선발 투수 곽빈과 상대했다. 

주전 유격수 심우준은 왼쪽 내전근이 불편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시즌은 기니까 관리 차원에서 빠졌다. 오늘 경기 후반 대수비로는 나갈 수 있을 거다. 다음 주중 시리즈 전까지는 무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오재원의 중전 안타와 페라자의 바가지성 좌익수 앞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문현빈이 좌익수 왼쪽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노시환의 포수 파울 뜬공 때 2루 주자 문현빈의 3루 진루로 1사 3루 기회를 이어갔다. 후속타자 강백호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1회말 무기력하게 이닝을 마쳤다. 선두타자 박준순이 3루수 땅볼을 때린 뒤 정수빈도 1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이어 카메론 역시 3루수 땅볼을 날리면서 삼자범퇴 이닝에 그쳤다. 

한화는 2회초 선두타자 이도윤이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이후 오재원이 헛스윙 삼진을 당한 가운데 후속타자 페라자가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때려 이닝이 끝났다. 

두산은 2회말 또 무기력한 흐름을 이어갔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3루수 땅볼을 때린 뒤 안재석이 1루수 파울 뜬공을 날렸다. 이어 양석환도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루킹 삼진을 당한 뒤 노시환이 초구 우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강백호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지만, 채은성이 초구 유격수 땅볼에 그쳐 이닝이 끝났다. 

두산은 좀처럼 공격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3회말 선두타자 박찬호가 3루수 땅볼을 때린 뒤 박지훈과 윤준호가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화는 4회초 1사 뒤 최재훈이 사구로 출루했다. 하지만, 이도윤과 오재원이 모두 범타에 그치면서 이닝을 마쳤다. 

두산은 4회말 선두타자 박준순이 1루수 앞 내야 안타로 이날 첫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정수빈의 헛스윙 삼진과 동시에 2루 도루 실패로 찬물을 끼얹었다. 





한화는 5회초 기다렸던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한화는 페라자의 우전 안타와 문현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2루수 포구 실책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한화는 채은성의 좌익수 방면 희생 뜬공으로 달아난 뒤 하주석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5-0까지 도망갔다. 두산 벤치는 2사 만루 위기에서 곽빈을 내리고 박치국을 투입했다. 한화는 이도윤의 밀어내기 사구로 또 득점을 뽑았다.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은 4⅔이닝 96구 7피안타 4탈삼진 5사사구 6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5회말 1사 뒤 안재석의 2루타와 양석환의 볼넷으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상대 유격수 포구 실책과 윤준호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한화는 6회초 사실상 쐐기 득점을 뽑았다. 한화는 페라자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강백호의 우중간 적시타로 달아났다. 채은성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이어진 2사 2, 3루 기회에선 하주석의 2타점 적시 좌익수 왼쪽 2루타가 터졌다. 

두산은 6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카메론이 중견수 뜬공을 때린 뒤 양의지가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날려 맥이 끊겼다. 

한화는 7회초 선두타자 이도윤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은 없었다. 

두산은 7회말 안재석의 안타와 양석환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박찬호의 내야 안타와 상대 유격수 1루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한화 선발 투수 왕옌청은 6⅓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비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 쾌투와 함께 시즌 2승 요건을 충족했다.

한화는 8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최재훈이 포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나 이닝을 마쳤다. 두산도 8회말 1사 뒤 정수빈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한화는 9회말 마운드에 박준영을 올렸다. 박준영은 1사 뒤 안타와 2루타를 맞고 조동욱에게 공을 넘겼다. 조동욱은 대타 강승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윤준호도 투수 앞 땅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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