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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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걔가 누군데...ATL 타선 대폭발+47년 만의 대기록 작성→17-2 압승+1위와 0.5G차

기사입력 2026.04.03 20:03 / 기사수정 2026.04.03 20:04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시즌 전부터 주전들의 이탈로 골머리를 앓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하지만 타선 폭발 속에 47년 만의 기록을 세웠다.

애틀랜타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17-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애틀랜타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드레이크 볼드윈(포수)~맷 올슨(1루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좌익수)~아지 알비스(2루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도미닉 스미스(지명타자)~마우리시오 듀본(유격수)이 스타팅으로 출전했다.

1회부터 올슨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린 애틀랜타는 3회에도 스미스가 1점 홈런을 터트려 앞서나갔다. 이후 3회 한 점을 내주면서 2-1로 쫓겼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5회 빅이닝을 만들며 멀찍이 달아났다. 알비스와 스미스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든 애틀랜타는 3루수 아레나도의 실책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아쿠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애틀랜타는 한 점을 얻었다. 

이후 볼드윈이 병살타를 치며 이닝이 끝나는 듯했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1루 주자만 아웃되면서 애틀랜타는 기사회생했다. 여기서 올슨과 라일리의 연속 2루타로 3점을 추가했고, 야스트렘스키의 볼넷과 알비스의 적시타, 해리스의 2루타가 연달아 나오면서 애틀랜타는 5회에만 8점을 올렸다. 

6회에도 애틀랜타는 듀본의 솔로포와 야스트렘스키의 땅볼 타점으로 2점을 추가해 달아났다. 이어 9회 애리조나가 포수 제임스 맥캔을 마운드에 올리자, 애틀랜타는 대타 호르헤 마테오의 투런포와 올슨의 적시 2루타 등을 묶어 5점을 더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애틀랜타는 올슨이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듀본이 4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해 타선에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애틀랜타의 진짜 힘은 모든 타자들이 활약했다는 점이다. 이 경기에서 애틀랜타는 주전 9명과 교체선수 3명이 출전했다. 이 중에서 대수비 출전한 일라이 화이트를 제외한 11명의 타자가 모두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8회까지 5타수 무안타였던 볼드윈이 9회 안타를 기록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미국 스포츠 통계 업체인 스탯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11명의 타자가 안타와 타점을 기록한 건 1979년 몬트리올 엑스포스(워싱턴 내셔널스의 전신)가 기록 이후 무려 47년 만에 나온 것이라고 한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을 앞두고 3명의 선수가 빠졌다. 주전 유격수로 낙점한 김하성이 비시즌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손가락 골절을 당했고, 주릭슨 프로파는 금지약물 적발로 인해 16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여기에 포수 션 머피도 엉덩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선발진도 초토화됐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애틀랜타는 시즌 5승 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있다. 1위 마이애미 말린스와는 0.5경기 차이다. 

사진=연합뉴스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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