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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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김가은에 충격패' 타격 컸다…'자신감 급하락' 中 천위페이, 시상식서 미소 사라져→"우버컵 지고 투지 잃어버려"

기사입력 2026.05.18 17:07 / 기사수정 2026.05.18 17:0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중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강자 천위페이(세계 4위)가 김가은(삼성생명∙세계 16위)에 패한 여파가 적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7일(한국시간) "천위페이는 시상식 내내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경기 후 그는 우버컵 패배로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라고 보도했다.

천위페이는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태국 오픈(슈퍼 500)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3위)에게 게임스코어 0-2(14-21 18-21)로 완패했다.

BWF는 단식 종목의 경우, 세계 1~15위 선수들에게 한 해 열리는 슈퍼 1000 4개 대회와 슈퍼 750 6개 대회를 의무 참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슈퍼 500 9개 대회 중에서도 두 대회에 꼭 참가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 야마구치, 천위페이, 포른파위 초추웡(세계 7위), 라차녹 인타논(세계 8위·이상 태국) 등 10위 안에 드는 톱랭커들이 출전했으나 안세영(세계 1위)과 왕즈이(중국·세계 2위)는 출전하지 않았다.

안세영와 왕즈이가 불참하면서 천위페이는 태국 오픈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등극했지만,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야마구치에게 완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야마구치와의 상대전적은 14승23패가 됐다.

경기가 끝난 후 천위페이는 준우승을 차지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지난 3일에 끝난 여자단체선수권(우버컵) 결승전을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중국 대표팀 일원으로 대회에 참가한 천위페이는 한국과 매치스코어 1-1 상황에서 3단식 주자로 나섰다. 이때 상대가 상대전적이 8승1패로 크게 앞서 있던 김가은이었기에, 천위페이의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천위페이는 김가은에게 0-2 충격패를 당했고, 이후 중국은 2복식에서도 패해 매치스코어 1-3으로 지면서 한국에 우버컵 챔피언을 내줬다.

매체에 따르면 태국 오픈 결승전을 마친 후 천위페이는 인터뷰에서 "우버컵 결승전에서 패해 인내심과 투지를 잃어버린 상태였다"라며 "태국 오픈에 참가해 잃어버린 인내심, 투지, 컨디션을 되찾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매체도 "천위페이는 시상식 내내 미소를 짓지 않았다"라며 "결승전에서의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했던 것이 분명해 보였다. 아마도 우버컵에서의 패배가 천위페이에게 큰 타격을 준 것 같았다"라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 배드민턴 포토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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