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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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100만 달러 금메달 브라' 레이르담, 왕실 최고 '오렌지 훈장'까지 달았다!…이게 바로 빙상판 '그사세' [2026 밀라노]

기사입력 2026.02.25 15:48 / 기사수정 2026.02.25 15:48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그사세(그들이 사는 세상)'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슈퍼스타 유타 레이르담이 올림픽 금메달과 은메달 하나씩 딴 것에 이어 왕실 훈장까지 가슴에 달았다.

레이르담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금·은메달을 목에 건 그는 왼쪽 가슴에 훈장도 하나 달고 나타났다.

이어 그의 주변으로 2026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펨커 콕(스피드스케이팅), 잔드라 펠제부르(쇼트트랙) 등이 몰려들었고 레이르담은 그들과 어우러져 한바탕 춤을 췄다.

그야말로 금의환향이다.




2026 올림픽 네덜란드 선수단은 이날 초대를 받아 왕실을 방문했는데, 'AD'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이르담은 스포츠 선수 최고 훈장인 '오렌지 나사우'를 수여받았다. 오렌지 리본이 선명한 예쁜 훈장을 받은 레이르담은 크게 웃으며 자신의 기분을 한껏 드러냈다.

레이르담은 지난 23일 폐막한 2026 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었다.

화려한 외모와 톡톡 튀는 행동으로 전세계 미디어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면서도 실력까지 압도적이어서다.

레이르담은 지난 10일 자신의 첫 종목이자 주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신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4년 전 같은 종목 은메달 아쉬움을 씻어내며 생애 첫 올림픽 챔피언이 됐다.



이어 16일 벌어진 스피드스케이팅여자 500m에선 37초15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콕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부종목 500m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낸 셈이다.

레이르담은 이번 올림픽 개막 전 시끄럽게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네덜란드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고, 남자 친구 '감부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이 마련한 전용기를 이용해 밀라노에 도착하더니 단체 미디어 행사도 어기는 등 팀 규율도 따르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했다.



네덜란드 언론에서도 "팀워크를 깨트리는 저런 선수를 가만히 놔두느냐"고 비판을 할 정도였다.

하지만 레이르담은 돌출 행동 만큼이나 실력이 확실했다. 올림픽에서 자신의 기량을 확실하게 증명하고 시상대 맨 위에 선 것이다. 1000m 우승 확정 뒤엔 상의를 벗어 스포츠브라를 노출했는데 외신은 "그의 노출이 100만 달러(14억원) 효과를 냈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금메달 따내고 울다가 얼굴에 흐른 검은 마스카라까지 화제 대상이 됐다. 

그 와중에 각국 선수들이 불만을 쏟아낸 선수촌 식사에 대해선 "맛있고 만족한다"며 소탈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금메달과 은메달을 하나씩 손에 쥐고 다시 전용기 이용해 그는 왕실에서 번쩍거리는 최고 등급 훈장까지 받고 선수단 동료들 모아 자축 세리머니를 펼쳤다.

빙상판 '그사세'를 확실히 보여줬다.


사진=연합뉴스 / 레이르담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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