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이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이날 불펜 피칭을 마친 왕옌청은 '컨디션은 너무 좋고, 몸도 잘 적응하고 있다. 가장 신경 쓴 건 어깨 컨디션이었다. 70~80구 정도 던졌을 때도 타자를 상대로 강한 공을 던질 수 있는지를 봤고, 투구폼을 얼마나 일관되게 유지하며 던지는지도 신경 썼다'며 '점수를 매기자면 60점이다. 아직 훨씬 더 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투구를 총평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한화 이글스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이 스프링캠프 첫 불펜 피칭부터 80구를 던지며 남다른 체력을 과시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선수단은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 25일부터 1차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한화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은 27일 캠프 2일차 투수조 불펜 피칭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선 정우주와 왕옌청이 불펜 피칭에 나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정우주가 총 20구를 던진 반면, 왕옌청은 캠프 첫 불 피칭부터 "80구 이하로 던지겠다"고 선언해 양상문 투수코치를 놀라게 했다. 첫 40구 피칭을 마친 그는 타석에 타자 모형을 세워두고 나머지 피칭을 이어갔고, 기어코 80구를 전부 채운 채 훈련을 마쳤다.
왕옌청은 이번 구단 스프링캠프에 앞서 대만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캠프에 참가해 미리 몸을 끌어올렸다. 그럼에도 이번이 스프링캠프 첫 불펜 피칭이었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공을 던졌다. 지난해 12월부터 KBO리그 공인구 적응을 시작한 왕옌청은 다가오는 WBC를 대비해 현재 WBC 공인구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이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이날 불펜 피칭을 마친 왕옌청은 '컨디션은 너무 좋고, 몸도 잘 적응하고 있다. 가장 신경 쓴 건 어깨 컨디션이었다. 70~80구 정도 던졌을 때도 타자를 상대로 강한 공을 던질 수 있는지를 봤고, 투구폼을 얼마나 일관되게 유지하며 던지는지도 신경 썼다'며 '점수를 매기자면 60점이다. 아직 훨씬 더 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투구를 총평했다. 한화 이글스 유튜브 채널 캡처
이날 불펜 피칭을 마친 왕옌청은 "컨디션은 너무 좋고, 몸도 잘 적응하고 있다. 가장 신경 쓴 건 어깨 컨디션이었다. 70~80구 정도 던졌을 때도 타자를 상대로 강한 공을 던질 수 있는지를 봤고, 투구폼을 얼마나 일관되게 유지하며 던지는지도 신경 썼다"며 "점수를 매기자면 60점이다. 아직 훨씬 더 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투구를 총평했다.
그는 피칭 전 호흡을 맞출 포수 최재훈에게 "수고하십니다"라며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기도 했는데, 이를 두고 "포수 선배님과 통역에게도 물어보며 한국어를 계속 배우고 있다. 그렇게 하는 게 동료들과 더 가까워지고 팀에 빨리 녹아드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화 이글스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이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이날 불펜 피칭을 마친 왕옌청은 '컨디션은 너무 좋고, 몸도 잘 적응하고 있다. 가장 신경 쓴 건 어깨 컨디션이었다. 70~80구 정도 던졌을 때도 타자를 상대로 강한 공을 던질 수 있는지를 봤고, 투구폼을 얼마나 일관되게 유지하며 던지는지도 신경 썼다'며 '점수를 매기자면 60점이다. 아직 훨씬 더 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투구를 총평했다. 한화 이글스 유튜브 채널 캡처
첫 불펜 피칭부터 많은 공을 던진 이유를 묻는 말엔 "예전부터 스프링캠프에서 많이 던지는 게 습관이 돼 있다. 지금도 거기서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몸 상태에 맞춰 천천히 조정해 보려고 한다. 이번엔 80구 정도에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의 과거 경력이 묻어나오는 답변이다.
왕옌청은 2019년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NPB 2군 리그에서 통산 85경기(343이닝) 20승 11패 평균자책 3.62, 248탈삼진의 성적을 올렸다. 일반적으로 일본 투수들은 한국에 비해 엄청난 연습량을 소화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왕옌청은 2026시즌 한화의 5선발 후보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성장세를 보였던 정우주, 반대로 다소 아쉬운 활약을 했던 엄상백과 함께 5선발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그러던 와중 첫 불펜 피칭에서부터 80구를 던지는 체력을 과시하며 양상문 코치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남은 스프링캠프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계속 류현진 선배와 함께 캐치볼을 하고 있는데 어제는 정말 긴장했다. 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다 나아졌고, 앞으로 계속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캠프 동안 동료들과 금방 친해지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한화 이글스 유튜브 채널 캡처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