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3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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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훈, 데뷔 10년만 신인상 "상 못 받으면 깽판치려고 했는데" [SBS 연예대상]

기사입력 2025.12.30 21:14

SBS 방송화면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코미디언 김원훈이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2025 S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진행은 전현무, 차태현, 이수지가 맡았다. 

남자 신인상은 '마이턴'의 김원훈이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그는" 저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너무 놀랐다. 정말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이번년도에는 상복이 없어서 올해는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받고 싶었다. 올해도 상을 못 받으면 이 시상식 깽판치려고도 생각했다.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원훈은 "2015년에 데뷔해서 올해 데뷔한 지 10년이 됐다. 제가 코미디를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인데 그간 코미디가 너무 힘들고 나와 잘 맞지 않다라는 생각 때문에 그만두고 싶었던 적도 있다. 이 상은 제가 잘해서 받았다는 상이 아니라 잘 버텨줘서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잘 버텨보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제가 받은 과분한 사랑을 돌려드리는 것에 대해선 웃음으로 보답하는 것밖에 없다"면서 "요즘 아빠가 일을 관두고 싶다는 말씀을 많이 한다. 제가 그 노후 생활을 책임진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 이 자리를 빌어 아직은 섣부르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제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여 또 웃음을 줬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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