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오승훈이 연극 '오펀스' 출연을 알리며 무대 위에서의 강렬한 존재감을 예고했다.
연극 '오펀스'는 거친 세상에 내던져진 고아 형제 트릿과 필립이 갱스터 해롤드와 함께 살며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3년 만에 다시 국내 개막을 앞두고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오승훈은 극 중 동생을 지키기 위해 거친 삶을 살아온 형 트릿 역을 맡았다. 그는 험난한 현실 속에서 동생을 과도하게 보호하며 과격한 모습을 보이지만, 내면에는 깊은 상처와 연약함을 지닌 인물. 오승훈은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을 밀도 있게 풀어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영화 '독전2',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삼식이 삼촌' 등을 통해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인 오승훈. 올해 연극 '디 이펙트'에서 트리스탄 역을 맡아 섬세한 심리 묘사를 보여주며 성공적인 무대 복귀를 알렸다. 최근에는 SBS 예능 '열혈농구단'에서 포인트 가드이자 에이스로 활약하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극 '오펀스'를 통해서는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오승훈이 출연하는 연극 '오펀스'는 2026년 3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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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