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FC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반년 만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사이트 이용자들이 선정한 MLS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LAFC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반년 만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사이트 이용자들이 선정한 MLS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매체가 "믿기 힘든 결과이자 이변"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충격적인 결과였다.

LAFC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반년 만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사이트 이용자들이 선정한 MLS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
이번 투표는 사이트 이용자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집계 결과 손흥민은 49.32%이라는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메시는 38.13%를 얻어 2위에 그쳤다.
사실 기록이나 성과를 놓고 보면 손흥민의 수상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메시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9경기에 출전해 43골 26도뭄이라는 경이로운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MLS컵 플레이오프 6경기에서도 6골7도움을 기록했고, 특히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결승전에서도 결정적인 2도움을 올리며 3-1 승리를 이끄는 등 인터 마이애미의 창단 첫 우승을 견인했다.

LAFC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반년 만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사이트 이용자들이 선정한 MLS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이번 시즌 MLS에서 메시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다. 실제로 메시는 MLS 전문가들이 선정한 시즌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손흥민도 나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여름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200만 유로(약 381억원)에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반 시즌만 뛰고도 13경기에서 12골4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기록만 놓고 보면 메시보다 뒤처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팬들의 선택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의 수상 배경에는 경기력뿐만 아니라 압도적인 스타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체는 "남부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손흥민의 인기를 고려하면 이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손흥민은 LAFC와 계약 후 곧바로 유니폼 판매 기록을 경신하기 시작했다"며 손흥민의 인기가 크게 작용했다고 짚었다.

LAFC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반년 만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사이트 이용자들이 선정한 MLS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SNS
이어 "존 토링턴 LAFC 단장은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입단한 시점부터 현재까지, 그의 유니폼 판매량은 메시를 포함해 전 세계 어떤 선수보다도 많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의 영향력은 MLS컵 플레이오프에서도 느껴졌다. 밴쿠버는 LAFC와의 경기에서 홈구장을 매진시켰다. 이 경기는 토마스 뮐러와 손흥민의 맞대결로 큰 화제를 모았다"면서 "MLS 최정상급 선수 중 밴쿠버 폼구장을 가득 채운 선수는 데이비드 베컴과 메시뿐이었다. 이날 경기장에는 상당수의 한국 팬들이 자리를 빛냈다"며 한국인들의 사랑도 컸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MLS 올해의 골 투표에서도 엄청난 스타성을 통해 메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다만 당시에는 MLS가 손흥민에게 상을 챙겨준 것 아니냐는 등 많은 팬들의 반발이 나왔다.

LAFC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반년 만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사이트 이용자들이 선정한 MLS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손흥민이 내년에도 트랜스퍼마르크트 이용자 선정 MLS 올해의 선수 2연패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LAFC는 밴쿠버전에서 패했지만 손흥민이 있는 한 내년 MLS컵 우승 후보로 꼽힐 것이며, 손흥민은 다시 한번 이 상을 휩쓸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