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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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 "'마녀'→'이태원클라쓰' 대박...모든 운 다 쓴 느낌"(유퀴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12.18 07:00

오수정 기자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유퀴즈'에서 김다미가 '마녀'에 이어서 '이태원클라쓰'까지 연이어 대박을 터뜨린 것을 회상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김다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김다미에게 "배우의 꿈은 어떻게 가지게 됐느냐"고 궁금해했고, 김다미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혼자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 때 드라마와 영화를 많이 봤고, 보면서 대사를 따라해보기도 했었다"고 했다. 

김다미는 "제가 초등학생 때였던 것 같다. '천국의 계단'과 '올인'을 보면서 배우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주말마다 극장에 많이 데리고 다니셨다. 그것도 배우의 꿈을 가지는데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김다미는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 때문에 끼가 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다면서 "엄마가 옷 관련 일을 하셨기 때문에 배우가 아니었다면 디자인 쪽을 해보지 않았을까 싶다"고 하기도 했다. 

배우의 꿈을 이야기했을 때 부모님이 적극적으로 응원해주셨다는 김다미는 "부모님께서 어릴 때 가졌던 꿈을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으신 것 같다. 그래서 제가 하고싶은 것이 있으면 실패를 하더라도 해보라고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제가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하니까 연기학원도 등록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김다미는 그렇게 대학교도 연기 쪽으로 진학했지만, 대학교 4학년때까지 오디션을 보지 않았다고. 이에 대해 김다미는 "오디션을 볼 준비가 된 것 같지 않았고, 무서웠다"고 했다. 




하지만 김다미는 영화 '마녀'로 화려하게 스크린에 데뷔했다. '마녀'는 영화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 몇 년을 공들여 만든 작품. 김다미는 "할 줄 아는게 없어서 연기만 제대로 준비해서 가자는 마음으로 오디션을 봤었다"고 회상했다. 


김다미는 "사실 오디션에서 떨어질 줄 알았는데 합격 소식을 받았다. 그런데 주인공인 줄은 몰랐다. 감독님께서 저한테 '너한테 도박을 걸겠다'고 말씀을 하셨다"면서 1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마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그렇게 '마녀'로 화려하게 데뷔한 후 무려 15개의 상을 휩쓸었던 김다미는 이어 드라마 첫 주연작인 '이태원클라쓰'도 대박을 터뜨렸다. 이에 김다미는 "모든 운을 다 끌어다 쓴 느낌이었다"고 했다. 

이어 "드라마 환경은 영화와는 달리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더라. 많은 선배님들이 계셔서 저를 많이 도와주셨다. 그리고 드라마는 바로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재밌었다. 부모님께서도 저를 일주일에 두 번 TV에서 볼 수 있다고 좋아하셨다"면서 웃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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