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박나래가 기존 촬영된 '홈즈'에 최소한의 분량으로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박나래가 김숙, 양세형, 양세찬 등 MC들과 함께 등장했다.
오프닝 풀샷부터 작게 잡힌 박나래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내내 박나래의 얼굴이 명확히 나온 분량은 없어 관심을 모은다.
이날은 김숙의 윤정수 결혼식 후기, 중국 임장 등의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중국 임장에 갔으나 윤정수 결혼식 참석을 위해 힘든 일정을 소화했다는 김숙과 결혼식 사진을 본 박나래는 "결혼식 이야기 좀 해달라. 분명 세 분이서 찍은 사진 보면 주례 같다. 어떻게 된 거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의 목소리와 김숙의 표정만 나온 가운데, 박나래는 이후에도 웃음 소리, 일부 멘트로 방송에 목소리 출연을 했다. 또한 풀샷에서도 빨간 스웨터를 입은 모습이 잠깐 나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면 중간 중간 나오는 패널들의 리액션 카메라에도 박나래는 없어 그의 '활동 중단'을 실감케 한다.
사실상 모두 편집인 '분량 실종' 박나래의 상태에 네티즌은 "이렇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 "오늘 진짜 목소리만 나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나래는 전 매니저 갑질 및 불법 의료 의혹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히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