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더 러닝 맨'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톰 크루즈부터 봉준호 감독까지, 영화 '더 러닝 맨'(감독 에드가 라이트)을 향한 응원과 극찬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글렌 파월과 '탑건: 매버릭'(2022)을 함께 했던 톰 크루즈는 지난 달 5일(현지시각) '더 러닝 맨' 런던 프리미어에 참석해 글렌 파월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2022년 개봉해 8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에서도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한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 분)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탑건: 매버릭'
'탑건: 매버릭'에서 글렌 파월은 콜사인 행맨 역을 맡아 톰 크루즈와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지난 2022년 6월 '탑건: 매버릭'의 한국 개봉을 맞아 내한 일정에 동행하기도 했다.
특히 글렌 파월은 파일럿 역할을 위해 톰 크루즈와 실제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작품을 위한 아낌없는 열정을 보이며 새로운 할리우드 액션 아이콘으로의 도약을 알린 바 있다.
톰 크루즈는 글렌 파월의 전작 '트위스터스' 런던 프리미어에 참석한 데 이어 '더 러닝 맨'의 런던 프리미어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글렌 파월과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영화 '더 러닝 맨'
이후 톰 크루즈는 SNS에 "친구들과 영화 보러 간 또 하나의 멋진 밤! 너무 멋졌어, 축하해! 웃고, 몰입하고, 팝콘도 너무 많이 먹었지"라는 글과 인증샷을 전하며 '더 러닝 맨'의 흥행 성공을 기원했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봉준호 감독도 '더 러닝 맨'을 "미친 탈주극"이라고 극찬하며 관심을 독려했다.
봉 감독은 씨네21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마스터스 토크'로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화상으로 만나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하는 연출이 좋았다"고 평을 전했다.

영화 '더 러닝 맨'
이어 "스펙터클 액션이 펼쳐져도 벤 리처즈의 감정과 열기가 화면을 뚫고 나오는 게 다른 액션 영화들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다. '러닝 맨'이 아니라 '앵그리 맨'으로 제목을 지었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며 '더 러닝 맨'에서 펼쳐질 신선한 액션 신들을 기대케 했다.
봉 감독은 또 친필 추천사를 통해 "미친 세상, 미친 탈주극! 유혈과 화염이 넘쳐나는 '더 러닝 맨'"이라며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독창적인 개성으로 완성된 '더 러닝 맨'을 향한 아낌없는 응원을 전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