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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박명수가 '결혼식장 민폐 하객룩'에 일침을 날렸다.
25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김태진과 함께 '모발모발 퀴즈쇼'를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태진은 '모발모발 퀴즈쇼' 문제로 "가을에서 겨울 사이, '이것' 타는 분들 참 많다. 202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4명 꼴로 평소에 '이것'을 느낀다고 한다. 특히 박명수 씨 연령대인 50대가 '이것'을 느끼는 비중이 40%가 넘는다"며 다음 퀴즈를 공개했다.
김태진은 "홀로 있어 쓸쓸한 마음이나 느낌을 뜻하는 '이것'을 맞혀 달라"며 청취자들에게 질문했고, 청취자들은 금세 정답인 '외로움'을 맞혔다.
박명수는 "사실 저는 50대 중반인데, 외로움을 느낄 겨를이 없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김태진은 "워낙 바쁘셔서 그러신 거 아니냐"며 궁금증을 드러냈고, 박명수는 "외로울 시간에 따른 걸 하면 되지 않냐. 전 T다"라며 소신 발언을 건넸다.
이어 김태진은 "장례식장에 화려한 형광색 옷을 입거나, 출근하는데 레깅스 입고 가는 사람은 거의 없죠? 이것은 원래 패션 업계에서 쓰는 용어였는데, 이제는 일상에서 아주 흔히 쓰이는 단어이다. '옷을 입을 때 때와 장소, 상황에 맞게 입어야 한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이 단어의 영어 약자는 무엇일까"라고 질문을 공개했다.
청취자는 정답인 'TPO'를 맞히지 못했고, 박명수는 "요즘 결혼식 많이 하는데, 신부보다 더 하얀색을 입고 가시는 분이 있다. 그런 것들은 자제해야 된다. 다운시켜야 된다"며 TPO에 맞지 않는 의상을 착용한 사람들을 저격하며 '사이다'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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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