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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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실제 가치? 연봉 225억!…FIFA 산하 기관 "LEE 급여 3배 더 올라야" 충격 주장 내놨다

기사입력 2025.11.13 23:59 / 기사수정 2025.11.13 23:59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이강인이 현재 받고 있는 연봉보다 훨씬 높은 가치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지난 1년간 선수들의 출전 시간, 경기 수준, 선발 출전 비율, 포지션 등을 기준으로 세계 상위 100명의 선수 적정 연봉을 추산했다.


이번 발표에서 이강인은 현재 받고 있는 연봉보다 약 3배 이상 받을 가치가 있는 것으로 책정됐다.



CIES에 따르면, 이강인은 최근 1년간 총 2959분을 뛰며 경기력 수준 0.994, 선발 비율 53%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소는 이강인의 적정 연봉을 1320만 유로(약 225억원)로 평가했다.

현재 이강인이 PSG에서 받는 기본급으로 알려진 455만 유로(약 77억원), 보너스 포함 637만 유로(약 108억원)와 비교하면 실제 연봉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CIES는 이를 근거로 이강인을 세계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았다.


실제로 이강인은 최근 PSG의 경기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내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리옹 원정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후반 추가시간 네베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이강인은 이전 경기인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4차전에서도 팀 공격을 주도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 "출전할 때마다 주목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위협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며 "이강인은 여러 경기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바이에른 뮌헨전에선 PSG의 반격을 주도했다"고 평했다.

실제로 이강인은 경기당 평균 5.62개의 득점 기회에 관여하며 리그앙 최고 수준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IES는 이강인을 포함해 PSG 소속 선수들의 연봉 적정성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PSG 내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로 뽑힌 주앙 네베스의 현재 연봉은 480만 유로(약 82억원) 수준으로 책정됐지만, CIES가 산정한 그의 적정 연봉은 약 1730만 유로(약 294억원)에 달한다. 이는 PSG 선수 중 가장 큰 격차로, 네베스는 세계적으로도 4위에 해당하는 '가치 대비 저평가' 선수로 평가됐다. 

이 외에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비티냐 등 PSG 선수들이 실제 연봉보다 낮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 PSG가 세계 축구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연봉 구조를 가진 팀 중 하나임을 보여줬다.

프랑스 '알레 파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PSG는 최근 2년간 급여 구조를 대폭 개선하며 인건비 비율을 예산의 110%에서 60% 이하로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며 "구단 측은 이를 재정적 성공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이러한 정책으로 인해 몇몇 선수들이 실제 가치에 걸맞는 급여에서 멀어졌다"고 꼬집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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