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1 18:03
연예

90세 김영옥, 남편상 후 핼쑥해진 근황…"먹기 싫다" 고백에 응원 물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6.11 16:37 / 기사수정 2026.06.11 16:37

이예진 기자
김영옥 유튜브
김영옥 유튜브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남편상을 겪은 배우 김영옥이 야윈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일상을 털어놓자, 시청자들은 걱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10일 김영옥의 유튜브 채널에는 "사별 후 할머니의 솔직한 심경고백 (+90세 할머니 첫 시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김영옥의 남편이자 KBS 전 아나운서 김영길은 지난 5월 숙환으로 별세했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낸 김영옥은 남편을 떠나보낸 뒤 달라진 일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영옥은 "집에 있으니까 두 끼 먹는 것도 싫다. 남편이 있을 때는 끼니를 챙겨주니까 어쩔 수 없이 조금이라도 먹게 되는데 아무도 없지 않나. 그러니까 먹기 싫다"고 말했다.

"선생님 살이 좀 빠지셨다"는 말에 김영옥은 "그냥 안 먹어지니까 그런거지, 상심을 하고 그런 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 욕심으로 남편 환영이 보이는 것 같을 때가 있다. 바깥을 내다보고 있으면 눈에 걸린다. 내가 잘못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많이 나가지를 않으니까 그런지 갑자기 아무것도 할 일이 없는 것 같다. 책도 보기 싫다. 모르겠다. 그런대로 사는 거지"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영옥 유튜브
김영옥 유튜브


영상 속 김영옥은 자신을 걱정하는 댓글들을 직접 읽으며 팬들의 마음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모두 고맙다. 이렇게 관심 가져주는 것만으로도 어디냐"며 "(남편이) 오래 아파서, 각오했던 바가 있어서 그런지 나는 괜찮다"고 전했다.

김영옥은 "5월을 너무 침울하게 보내서, 잘 보내라고"라며 직접 손글씨를 적은 카드와 용돈을 준비해 제작진에게 건넸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도 주변을 챙기는 따뜻한 모습이 뭉클함을 안겼고, 앞서 제작진 역시 김영옥을 살뜰히 챙기며 "더 자주 찾아뵙겠다"고 약속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영옥 유튜브
김영옥 유튜브


이와 동시에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눈에 띄게 야윈 김영옥의 모습에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댓글창에는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유튜브 해달라", "억지로라도 나가시고 사람을 많이 만나셨으면 좋겠다", "갑자기 영상이 안 올라와 걱정했는데 큰일을 치르셨다", "입맛 없어도 꼭 잘 챙겨 드셔라", "너무 핼쑥해지셔서 마음이 아프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 곁에 있어 달라" 등의 응원이 이어졌다.

특히 제작진이 김영옥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에 "유튜브의 순기능 같다", "제작진 덕분에 외로운 마음이 조금이나마 채워지는 것 같다"는 반응도 쏟아졌다.

남편을 떠나보낸 뒤 처음으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은 김영옥. 그의 담담한 고백에 많은 이들이 걱정과 응원의 마음을 보내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영옥'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