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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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 1승7패' 이렇게 안 풀릴 수 있나…올해도 천적 LG 넘지 못하나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6.11 04:00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가 오스틴의 멀티홈런에 힘입어 SSG에 8:6으로 승리했다.  경기종료 후 SSG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가 오스틴의 멀티홈런에 힘입어 SSG에 8:6으로 승리했다. 경기종료 후 SSG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천적 관계가 계속 이어지는 모양새다. SSG 랜더스가 올해도 LG 트윈스만 만나면 제대로 힘을 못 쓰고 있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8차전에서 6-8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9일 경기에서 LG에 2-8로 패했던 SSG는 초반부터 상대 선발 라클란 웰스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회초 정준재,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뽑으며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경기 초반 득점 지원을 받은 선발 최민준은 1회말 오스틴 딘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2회말에는 2사 1, 3루에서 신민재의 내야안타 때 3루주자 오지환에게 홈을 내줬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SSG 에레디아가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SSG 에레디아가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SSG는 다시 힘을 내는 듯했다. 4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최지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았고, 5회초 선두타자 에레디아의 솔로포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김영우의 폭투 때 3루주자 김성욱이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5-2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SSG는 3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5회말 최민준이 세 타자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리자 이로운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이로운은 1사 만루에서 오스틴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SSG는 6회말과 7회말에도 1점씩 내주며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특히 8회초 무사 1, 2루에서 나온 에레디아의 병살타가 뼈아팠다. 결국 SSG는 8회초와 9회초를 득점 없이 마무리하며 2점 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경기 전 SSG 이숭용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경기 전 SSG 이숭용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SSG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LG와 상대전적에서 3년 연속 열세를 보였다. 2023년 4승12패, 2024년 4승11패1무, 지난해 6승10패를 기록했다.

올해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SSG는 10일까지 LG와 총 8차례 만나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나머지 7경기에서는 모두 패했다.

특히 마운드의 부진이 눈에 띈다. SSG는 올 시즌 LG전 평균자책점 6.04를 기록 중이다. LG전 평균자책점이 6점대 이상인 팀은 SSG가 유일하다. 그만큼 SSG 투수들이 LG 타자들을 만날 때마다 고전하고 있다는 의미다.

올 시즌 남은 맞대결은 8경기다. SSG는 두 번만 더 패하면 4년 연속 상대전적 열세가 확정된다.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SSG는 11일 좌완 김건우를 선발로 내세운다. LG의 선발은 김윤식이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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