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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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X-마스 때 토트넘 3명 초대한다면…"다 부르고 싶지만" 과연 누구 찍었나?

기사입력 2025.11.10 05: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손흥민은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까. 명품 브랜드 버버리의 2025 홀리데이 캠페인 모델로 나선 손흥민이 직접 공개했다.

패션 전문잡지 데이즈드 코리아가 지난 6일 공개한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휴가철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질문에 "완벽한 컨디션 유지를 위해 운동도 하고, 계약된 브랜드 일정도 소화해야 한다. 가끔 휴가 때가 더 바쁜 것 같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손흥민이 기억하는 가장 특별한 연말 추억은 무엇이었을까.

손흥민은 "아버지와 함꼐 눈 덮인 운동장에서 하던 훈련"이라면서 "아버지가 운동장에 쌓인 눈을 쓸고 얼어붙은 땅을 모래로 덮어주셨다. 요즘도 추운 날 필드에 서 있을 때는 그때가 떠오르곤 한다"며 축구선수 손흥민을 만든 지난날을 회상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던 손흥민에게 크리스마스는 휴일이 아니었다. 박싱 데이라고 불리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시기였다.

손흥민은 "지난해까지 연말에 중요한 경기들이 많아 다른 것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면서 "그래도 매년 가족과 함께 특별한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 시간을 가지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가장 좋아하는 연말 음식으로는 "고기 요리를 좋아해서 크리스마스 저녁으로는 스테이크 메뉴가 최고"라고 발혔다.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는 "산타클로스에게 받은 축구공과 축구화"라고 답하면서 축구에 대한 변합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크리스마스 저녁에 동료 3명을 초대할 수 있다면 누구를 초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토트넘 동료들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벤 데이비스,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를 초대하고 싶다"며 "다른 팀원들에게는 온라인 화상으로 저녁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초대장을 보내겠다"고 우정을 과시했다.

데이비스와는 절친으로 손흥민은 데이비스의 아들 대부이기도 하다. 해리 케인과는 토트넘 시절 영혼의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고, 요리스와는 크게 다투기도 했지만 LAFC에서도 함께하고 있는 동료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전 세계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한 해 동안 팬분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팬들의 응원은 날 더 좋은 플레이를 하도록 만든다. 2026년에도 팬분들께 행복한 순간들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이른 신년 인사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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