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비 계정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나비가 결혼 6년 만에 둘째를 임신한 가운데, 둘째의 성별이 공개됐다.
29일 나비는 개인 계정을 통해 "Oh my god. #genderreveal #젠더리빌"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나비는 남편과 함께 아이의 성별을 공개하는 '젠더리빌'을 진행했다. 나비는 남편에게 일주일 동안 성별을 알려주지 않은 채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풍선을 터뜨리기 전 남편은 "과연 베리(둘째 태명)는 아들일까요? 딸일까요?"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고, 파란색 종이가 보이자 잠시 정적이 흘렀다. 이내 그는 "예!"라고 외치더니 "퇴근하시죠! 너무 좋다. 축하해, 아들.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고 과장된 리액션을 보였다.
그러나 녹화가 되지 않아 다시 촬영을 진행해야 된다는 말에 남편은 다시 한번 풍선을 터뜨렸고, 이번에는 핑크색이 터졌다. 이를 본 남편은 "핑크? 핑크? 딸인가요? 딸이야!"라고 기뻐하더니 "만세!"를 외치며 나비를 꼭 안아 진심 어린 기쁨을 표했다.
한편 1986년생인 나비는 2019년 한 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2021년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이 전해지자 나비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둘째 임신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가 아니면 너무 늦어질 것 같아서 시도를 해보자고 마음먹었는데, 바로 감사하게 둘째를 임신했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가족들도 그렇고 다들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저는 성별 상관없이 건강하게만 태어났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나비는 내년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사진=나비 계정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