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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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母 아픈 가정사 고백 "태어나기 전 언니 잃어…" (MJ)

기사입력 2025.10.01 05:10

이민정/ 엑스포츠뉴스DB
이민정/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이민정이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30일 오후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이민정 본가 습격. 오랜만에 데이트하려고 했는데 아들이랑 아빠도 따라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민정은 친정 어머니와의 데이트를 즐겼다.



한 식당으로 향한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 과정에서 이민정의 모친은 "아이들을 낳고 나서 비염이 생겼다. 찬 바람 쐬면 재채기를 100번 했다"며 "아이 셋 낳을 동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아이 둘 키울 동안"이라고 정정했다.

이에 이민정은 "얘기해도 된다"면서 "(아이가) 셋이었는데, 한 명은 내가 안 태어났을 때 (세상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이민정의 어머니는 "예방주사를 맞고 열이 나서 아이를 잃었다"고 고백했다.


이민정은 "그래서 엄마가 내가 주사만 맞으면 그렇게 부들부들 떨었다. 어릴 때 나는 그걸 몰랐다"며 "그래서 내가 주사를 맞는데 엄마가 막 울어서 '엄마가 왜 울지?' 싶더라. '난 괜찮아요' 하면서 주사를 맞았다. 엄마가 너무 우셔서 웃으면서 맞았다"고 회상했다.



이민정의 모친은 "애들이 아프면 내가 약간 노이로제가 생겼다. 조금만 아파도 큰일 나니까 혹시라도 체하면 어떡하나 싶어서 먹을 것도 팍팍 안 먹인 거 같다. 조금이라도 아프면 안 되니까"라고 털어놨다.

이민정은 "그 사실을 고등학교 때 알았다. 고등학교 때 엄마가 아기 안고 있는 사진을 봤는데 (아기가) 내가 아닌데 여자였다. 그래서 너무 놀라서 혹시 엄마가 두 번째 결혼인가 싶었다"며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혼자 별의별 생각 다 했는데 알고 보니까 그런 일이 있었다"며 "그건 진짜 가슴에 묻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민정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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