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정원관이 절친한 박수홍, 윤정수에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지난 19일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유튜브 채널에는 '가수 정원관 6화 (결혼 후 깨달은 인생의 의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원관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건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송승환은 "두 딸을 보면 네가 더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 것 같다"고 말했고, 정원관은 "그게 1번이다. 그러니까 애들한테 굉장히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과거 100kg이 넘는 체중으로 유명했던 정원관은 "뒤늦게 결혼한 애들, (박)수홍이도 그렇고 윤정수라는 친구도 결혼한다고 해서 만났는데 애가 이만해졌다"며 "'네가 빨리 살 빼고 2세를 가져서 애를 낳고 나면 네가 애한테 되게 미안해할거야'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정말 젊을 때 (아이를) 낳으면 애들 막 던지고 해줘야 하지 않나. 물론 그래도 제가 피지컬이 나쁜 편은 아니니까 그 정도 노력은 하지만, 그래도 애들하고 텐션이 올라오면 그걸 못하는 것들이 미안하기도 하고"라고 털어놨다.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오래 보고싶다는 정원관에게 송승환은 "지금은 건강 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요즘은 100세 시대라 괜찮다"고 위로했다.
그러자 정원관은 "주변에서는 가는 순서가 없다고 말한다"고 웃었다.
사진= '원더풀라이프'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