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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88일 장기 협상 끝은 '1년 1억' 백의종군…그래도 하주석 '성공적 선례' 있어→시즌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기사입력 2026.02.05 18:36 / 기사수정 2026.02.05 18:36

FA 손아섭이 약 3개월 간의 긴 협상 끝에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1년 1억원 단년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내야수 하주석이 1년 1억 1000만원(옵션 2000만원)에 재계약한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하주석은 2025시즌 어렵게 쟁취한 출장 기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찍어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손아섭도 그러지 못하리란 법은 없다. 엑스포츠뉴스 DB
FA 손아섭이 약 3개월 간의 긴 협상 끝에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1년 1억원 단년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내야수 하주석이 1년 1억 1000만원(옵션 2000만원)에 재계약한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하주석은 2025시즌 어렵게 쟁취한 출장 기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찍어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손아섭도 그러지 못하리란 법은 없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FA 손아섭이 길고 길었던 협상 끝에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단년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5일 "FA 손아섭과 계약 기간 1년 연봉 1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화 구단은 "손아섭의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타격 능력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 배경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9일 FA 승인 선수의 교섭 가능일로부터 3개월 가까이 이어져 온 긴 협상의 끝은 단년계약이었다. 2025시즌을 끝으로 자신의 세 번째 FA 자격을 행사한 손아섭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오래 미계약자 신분으로 남아 있었다.

손아섭은 KBO리그 통산 2169경기 타율 0.319(8205타수 2618안타) 182홈런 1086타점 1400득점을 올린 베테랑 타자다. 리그 통산 최다안타 기록 보유자이면서, 역대 최초 3000안타 고지를 밟을 것으로 예상되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언젠가부터 주루와 수비, 장타력에서 예전과 같은 모습을 뽐내진 못했지만, 2023시즌 타격왕(타율 0.339)에 오르는 등 여전히 리그 정상급의 기량을 증명했다.

FA 손아섭이 약 3개월 간의 긴 협상 끝에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1년 1억원 단년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내야수 하주석이 1년 1억 1000만원(옵션 2000만원)에 재계약한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하주석은 2025시즌 어렵게 쟁취한 출장 기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찍어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손아섭도 그러지 못하리란 법은 없다. 엑스포츠뉴스 DB
FA 손아섭이 약 3개월 간의 긴 협상 끝에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1년 1억원 단년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내야수 하주석이 1년 1억 1000만원(옵션 2000만원)에 재계약한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하주석은 2025시즌 어렵게 쟁취한 출장 기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찍어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손아섭도 그러지 못하리란 법은 없다. 엑스포츠뉴스 DB


손아섭은 지난해 7월까지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76경기 타율 0.300(240타수 72안타) 33타점 OPS 0.741을 기록하며 나름대로 순항 중이었다. 그러던 도중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마지막 퍼즐을 찾던 한화에 트레이드로 합류했고, 남은 정규시즌 35경기에서 타율 0.265(132타수 35안타) 1홈런 17타점 OPS 0.689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손아섭은 FA 자격을 행사하며 시장의 평가를 받으러 나왔다. FA C등급이라 보상 조건(전년도 연봉의 150%, 7억 5000만원)도 비교적 크지 않았다. 그러나 줄어든 주루 능력과 장타력, 사실상 지명타자에 국한된 수비 활용도 때문에 타 팀으로부터 큰 관심을 얻지 못했다. 그 사이 원소속팀 한화를 비롯한 KBO 10개 구단은 올해 전력 구성을 마치고 스프링캠프 출국길에 올랐다.

한화는 손아섭의 이적길을 터주기 위해 사인 앤드 트레이드 보상 문턱을 크게 낮추는 방안까지 고려했지만, 결국 선택지는 둘 간의 단년계약으로 좁혀졌다. 그렇게 손아섭은 한화와의 1년 1억원 계약을 체결하고 사실상 '백의종군'에 나서게 됐다. 그는 6일 일본 고치에서 진행 중인 한화 퓨처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FA 손아섭이 약 3개월 간의 긴 협상 끝에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1년 1억원 단년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내야수 하주석이 1년 1억 1000만원(옵션 2000만원)에 재계약한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하주석은 2025시즌 어렵게 쟁취한 출장 기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찍어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손아섭도 그러지 못하리란 법은 없다. 엑스포츠뉴스 DB
FA 손아섭이 약 3개월 간의 긴 협상 끝에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1년 1억원 단년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내야수 하주석이 1년 1억 1000만원(옵션 2000만원)에 재계약한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하주석은 2025시즌 어렵게 쟁취한 출장 기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찍어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손아섭도 그러지 못하리란 법은 없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번 계약으로 손아섭은 리그 역대 최초 3000안타 달성을 향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다만 다가오는 2026시즌에서 얼마나 많은 출장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난해 한화에서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FA 내야수 하주석이 옵션 2000만원을 포함한 1억 1000만원 단년계약을 체결한 뒤 퓨처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로 퓨처스리그에서 2025시즌을 시작했고, 거의 한 달간 4할이 넘는 맹타를 휘두른 뒤에야 제대로 된 1군 출전 기회가 찾아왔다. 

하주석은 이후 1군에서 95경기 타율 0.297(276타수 82안타) 4홈런 28타점 OPS 0.728로 극적인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한화의 주요 전력으로 거듭났다.

FA 손아섭이 약 3개월 간의 긴 협상 끝에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1년 1억원 단년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내야수 하주석이 1년 1억 1000만원(옵션 2000만원)에 재계약한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하주석은 2025시즌 어렵게 쟁취한 출장 기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찍어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손아섭도 그러지 못하리란 법은 없다. 엑스포츠뉴스 DB
FA 손아섭이 약 3개월 간의 긴 협상 끝에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1년 1억원 단년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내야수 하주석이 1년 1억 1000만원(옵션 2000만원)에 재계약한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하주석은 2025시즌 어렵게 쟁취한 출장 기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찍어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손아섭도 그러지 못하리란 법은 없다. 엑스포츠뉴스 DB


계약 기간과 규모 등을 고려하면 손아섭의 2026시즌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특정 선수의 부진이나 부상으로 생각보다 많은 출장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 하주석이 출장 기회를 얻게 된 결정적 계기도 당시 주전 2루수였던 안치홍(현 키움 히어로즈)의 극심한 부진이었다. 

한편, 손아섭은 계약 후 "다시 저를 선택해 주셔서 구단에 감사드린다. 캠프에 조금 늦게 합류하지만 몸은 잘 만들어 뒀다. 2026시즌에도 한화가 다시 높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FA 손아섭이 약 3개월 간의 긴 협상 끝에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1년 1억원 단년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내야수 하주석이 1년 1억 1000만원(옵션 2000만원)에 재계약한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하주석은 2025시즌 어렵게 쟁취한 출장 기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찍어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손아섭도 그러지 못하리란 법은 없다. 엑스포츠뉴스 DB
FA 손아섭이 약 3개월 간의 긴 협상 끝에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1년 1억원 단년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내야수 하주석이 1년 1억 1000만원(옵션 2000만원)에 재계약한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하주석은 2025시즌 어렵게 쟁취한 출장 기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찍어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손아섭도 그러지 못하리란 법은 없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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