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LCK플레이오프' DK가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7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플레이오프' 2주 차 수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오늘 경기의 주인공은 BNK 피어엑스(BFX)와 디플러스 기아(DK).
BFX가 블루 진영을 잡은 1세트. 이들은 럼블·키아나·애니·코르키·니코 조합을 완성했다. 레드 진영 DK는 암베사·자르반 4세·라이즈·유나라·바드 조합을 구성.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BFX. 이들은 다양한 소수 교전에서 유의미한 이득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연이어 실점했으나, 14분 교전에선 승리한 DK. BFX는 전령을 사냥해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고 미드 2차 포탑에도 큰 대미지를 주며 골드를 순조롭게 확보했다.
유의미한 이득은 여럿 거뒀지만 상대에게 성장할 기회를 준 것이 기분 나빴던 BFX. 좋은 시야 플레이로 아타칸을 사냥하며 흐름을 가져오고자 했다.
이어진 드래곤 둥지 교전의 승자는 DK. 이들은 드래곤 3스택을 확보하고, 골드도 3천 이상 격차를 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상황이 나빠지자, 난타전 양상을 만든 BFX. 하지만 DK는 경기의 흐름을 내주지 않았고, 바론까지 사냥하며 승리에 한층 더 다가섰다.
상황이 더 나빠진 BFX. 하지만 이어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선 일방적으로 대승을 거둬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상대의 '드래곤의 영혼' 완성도 저지.
그럼에도 불리한 건 변함없었던 BFX. 이에 이들은 바론 사냥이라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이 작전 역시 DK는 저지해 유리함을 유지했다.
다만, 경기가 극후반으로 이어져 교전 한 번으로 승패가 결정될 수 있기에, 양 팀 모두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41분 교전의 승자는 DK. 이 전투에서 승리한 이들은 그대로 상대 넥서스로 진군해 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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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