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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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도 처음이라니…박찬욱→손예진, 떨리는 부산行 (어쩔수가없다)[BIFF 2025]

기사입력 2025.09.17 15:38 / 기사수정 2025.09.17 15:38



(엑스포츠뉴스 부산, 오승현 기자)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 손예진이 '어쩔수가없다'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열었다.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이 참석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박찬욱 감독은 "'어쩔수가없다'를 오랫동안 준비해온 작품이라는 걸 다 아실 거다. 오래 걸렸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선보이게 되어서 감개무량하다"며 "부산국제영화제를 오래했지만 제가 개막작인 건 처음이다. 거기에 30주년이라고 하니 어떻게 봐주실지 더 떨리는 마음을 안고 개막식에 참석했다"며 설렘을 표했다. 

이병헌 또한 "감독님만큼은 아니겠지만 영화 촬영을 마치고 이렇게까지 기대했던 작품이 또 있었나 싶을 정도로 기다렸다"며 "제 작품이 개막작으로 부국제에서 상영된 적이 있나 찾아봤는데 없더라. 저도 개막작은 처음이라 더 기대되고 떨린다"고 밝혔다. 



손예진은 "저 역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제 영화를 개막작으로 볼 수 있게 돼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처음으로 일반관객도 함께 보게 되어 설렌다. 어떻게 반응해주실지 기대된다. 오늘을 평생 잊지 못할 거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17일 개막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총 328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경쟁 부문을 신설한 부국제는 대상, 감독상을 비롯해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 2인에게 수여되는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의 '부산 어워드'를 시상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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