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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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삼성, 베테랑 콜업 승부수 던졌다…'박병호·임창민' 엔트리 등록→황동재·이해승 말소 [대구 현장]

기사입력 2025.09.14 15:08 / 기사수정 2025.09.14 15:08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유민 기자) 3연패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가 베테랑 콜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15차 맞대결을 앞두고 투수 임창민과 내야수 박병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 투수 황동재와 내야수 이해승을 말소했다.

이날 KT 선발투수 좌완 오원석을 상대하는 삼성은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이성규(중견수)~류지혁(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박병호가 콜업과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는 올 시즌 67경기에서 타율 0.202(173타수 35안타) 15홈런 33타점 OPS 0.810을 기록했다. 시즌 도중 내복사근 부상으로 한 차례 공백기를 가졌던 그는 복귀 후 6경기에서 타율 0.071(14타수 1안타) 5삼진 매우 아쉬운 성적을 거뒀고, 결국 지난 8월 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말소 이후 퓨처스리그 성적은 3경기 6타수 1안타 1타점 3볼넷 3삼진이다.

임창민 역시 올 전반기 13경기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5.40의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 2군으로 향했다. 퓨처스리그 성적도 13경기 1승 3홀드 평균자책점 7.30으로 부진했다.



시즌 막판 5강 싸움에 한창인 삼성은 지난 10일 광주 원정에서부터 3연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앞선 13일 KT와 1차전에서는 선발 원태인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5회말 이재현의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후반 불펜이 무너지면서 뼈아픈 역전패를 떠안았다. 


3-2로 앞선 7회초 등판한 김태훈이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동점으로 맞선 9회초엔 마무리 김재윤이 김상수에게 역전 투런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결국 삼성은 9회말 추격점을 올리지 못한 채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4위 KT와의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동시에 같은 날 홈에서 승리를 거둔 롯데 자이언츠에 공동 5위 자리를 내줬다.



좌완 이승현이 연패 스토퍼 임무를 안고 선발 등판한다.

이승현은 올 전반기 16경기 4승7패 평균자책점 4.72로 준수했으나,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온 후반기엔 선발승이 하나도 없다.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7.33까지 상승했고, 특히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6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KT를 상대로는 올해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70(10이닝 3자책점)으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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