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유복했던 과거 시절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칠성 레이블에는 '낸시랭이 웬디에게 주는 레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낸시랭의 발랄한 등장에 웬디와 전태풍 모두 놀라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웬디는 "낸시랭이 어떻게 살아왔는 지에 대해서 알아가면 좋을 것 같다"며 낸시랭의 과거 생활기록부를 공개했다.
이어 웬디는 "이렇게 직접 손으로 쓴 생활기록부는 처음 본다. 그런데 눈에 띄는 것이, 주소가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다"라며 놀랐다.
이에 낸시랭은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산 오리지널 압구정 키드다"라고 답했다.
"그럼 부자냐"고 말하는 전태풍의 물음에 낸시랭은 "그냥 외동딸이고, 저희 부모님 중 특히 어머니가 미국에서 20년 이상 사시면서 크게 경영을 하셨었다. 그 당시에 예전 엄청난 분들의 콘서트 관련 비즈니스를 하셨다더라. 그래서 거의 돈을 쓸어담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또 "저희 할아버지가 진짜 부자이셨다. 그래서 어머니도 그 옛날에 발레를 배울 정도였다. 그 정도로 좀 스페셜했던 것 같다"며 "완전 금수저 아니냐"는 전태풍의 말에 "그 정도로 유지하며 살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낸시랭의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공주 같은 의상과 고풍스러운 집안 인테리어까지, 사진으로만 봐도 부유해보이는 모습에 낸시랭은 "제가 어릴 때는 과목마다 가정교사가 있었다"고 전했고, "사진으로만 봐도 사랑 받은 것이 느껴진다"는 웬디의 말에 "저는 초등학생 시절이 너무 행복했다"고 얘기했다.
1976년생인 낸시랭은 2017년 왕진진(본명 전준주)과 결혼했지만 2018년 이혼 소송을 내고 2년 9개월 만에 승소했다.
이후 낸시랭은 사기 결혼으로 약 15억 원의 빚을 떠안아 한 달 이자만 13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유튜브 '칠성 레이블'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