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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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 사라졌다...KIA 김시훈·NC 홍종표 포함 10명 1군 엔트리 말소

기사입력 2025.08.11 18:40 / 기사수정 2025.08.11 20:56

지난달 28일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에서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투수 김시훈이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트레이드 이후 김시훈의 성적은 ​​4경기 5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5.06이다. KIA 타이거즈
지난달 28일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에서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투수 김시훈이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트레이드 이후 김시훈의 성적은 ​​4경기 5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5.06이다.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긴 KIA 타이거즈 투수 김시훈, NC 다이노스 내야수 홍종표가 2군으로 내려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김시훈과 홍종표를 비롯해 투수 김대우, 김대호, 포수 김재성(이상 삼성 라이온즈), 투수 박명근(LG 트윈스), 포수 강현우(KT 위즈), 외야수 채현우(SSG 랜더스), 투수 주승우, 내야수 권혁빈(이상 키움 히어로즈) 등 총 10명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1군에 올라온 선수는 내야수 김한별(NC) 한 명이다.

지난달 28일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에서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투수 김시훈이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트레이드 이후 김시훈의 성적은 ​​4경기 5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5.06이다. KIA 타이거즈
지난달 28일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에서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투수 김시훈이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트레이드 이후 김시훈의 성적은 ​​4경기 5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5.06이다. KIA 타이거즈

지난달 28일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에서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내야수 홍종표가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트레이드 이후 김시훈의 성적은 7경기 13타수 2안타 타율 0.154다. NC 다이노스
지난달 28일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에서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내야수 홍종표가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트레이드 이후 김시훈의 성적은 7경기 13타수 2안타 타율 0.154다. NC 다이노스


역시나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김시훈과 홍종표다.


KIA와 NC는 지난달 28일 초대형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투수 한재승, 김시훈, 내야수 정현창이 KIA로 향했고, 홍종표, 외야수 최원준, 이우성이 NC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심재학 KIA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즉시전력감 우완 불펜과 미래 내야수 자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임선남 NC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는 팀이 고민해온 중견수 보강과 장타력 강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시훈과 홍종표는 각각 7월 29일과 30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군 콜업 이후 각각 4경기 5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5.06, 7경기 13타수 2안타 타율 0.154의 성적을 올렸다.

트레이드 이후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8~10일 창원 경기에서도 김시훈과 홍종표는 아쉬움을 삼켰다. 김시훈은 10일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홍종표는 10일 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8회초 2사 1, 2루에서는 나성범의 타구를 잡지 못하면서 실책을 기록했다. 결국 3연전이 끝난 뒤 2군행 통보를 받았다.

KIA 타이거즈가 코칭스태프 보직을 일부 개편해 선수단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1군 불펜 코치였던 이동걸 코치가 1군 투수 메인 코치를 맡고, 퓨처스팀에 있던 이정호 투수코치가 1군 불펜코치를 담당한다. 이해창 퓨처스팀 배터리 코치도 1군에 올라왔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코칭스태프 보직을 일부 개편해 선수단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1군 불펜 코치였던 이동걸 코치가 1군 투수 메인 코치를 맡고, 퓨처스팀에 있던 이정호 투수코치가 1군 불펜코치를 담당한다. 이해창 퓨처스팀 배터리 코치도 1군에 올라왔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코칭스태프 보직을 일부 개편해 선수단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1군 불펜 코치였던 이동걸 코치가 1군 투수 메인 코치를 맡고, 퓨처스팀에 있던 이정호 투수코치가 1군 불펜코치를 담당한다. 이해창 퓨처스팀 배터리 코치도 1군에 올라왔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코칭스태프 보직을 일부 개편해 선수단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1군 불펜 코치였던 이동걸 코치가 1군 투수 메인 코치를 맡고, 퓨처스팀에 있던 이정호 투수코치가 1군 불펜코치를 담당한다. 이해창 퓨처스팀 배터리 코치도 1군에 올라왔다. KIA 타이거즈


6위로 추락한 KIA는 이날 1군 코칭스태프 개편까지 단행했다. 퓨처스팀(2군)에 있던 이정호 투수코치, 이해창 배터리코치가 1군에 올라왔고, 정재훈 투수코치, 나카무라 타케시 배터리코치가 2군에 내려갔다.

그러면서 1군 불펜 코치였던 이동걸 코치가 1군 메인 투수 코치를 맡게 됐고, 이정호 코치가 1군 불펜코치를 담당한다.

KIA는 "정재훈, 타케시 코치는 각각 퓨처스팀 투수코치, 배터리코치를 맡으며 유망주 선수 육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2사 키움 주승우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2사 키움 주승우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롯데가 9회에 나온 전준우의 동점 적시타와 김민성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키움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9회초 수비를 마친 키움 주승우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롯데가 9회에 나온 전준우의 동점 적시타와 김민성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키움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9회초 수비를 마친 키움 주승우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수술대에 오르게 된 키움 마무리투수 주승우도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주승우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갔다. 9회초 2사 2루에서 김기연과의 승부를 앞두고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고, 윤석원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주승우는 병원 검진을 통해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 소견을 받으면서 일찌감치 2025시즌을 마감했다. 키움 구단은 "주승우는 22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을 받는다"며 "수술 후 재활을 포함해 복귀까지 약 1년여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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