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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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출전권도 못 땄는데! 金메달 목에 건다고? 말이 돼?…일본에서 이런 초대박 터진다! '피겨 단체전'에 무슨 일이 [2026 밀라노]

기사입력 2026.02.08 16:55 / 기사수정 2026.02.08 16:55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올림픽 티켓을 따내지 못했는데 금메달을 딴다?

논리에 맞는 얘기는 아니지만 현실 가능하다. 일본 피겨 아이스댄스 조인 요시다 우타나-모리타 마사야 조가 대박을 움켜쥘 운명에 처했다.

일본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에서 중간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피겨 4개 종목의 쇼트프로그램(아이스댄스는 리듬 댄스)과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 등 단체전 총 8개 연기 중 5개 연기가 끝난 가운데 일본은 39점을 기록하며 44점인 미국의 뒤를 잇고 있다.

이탈리아가 37점, 캐나다가 35점, 조지아가 32점으로 각각 3위, 4위, 5위다.

한국시간으로 9일 새벽에 페어와 여자 싱글,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이 차례대로 벌어진다.

피겨 단체전은 올림픽 개인전 4개 종목 중 최소 3개 종목 티켓을 거머쥔 나라 중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10개팀을 규정에 따라 선정해 출전권을 준다.

그리고 여기서 3개 종목 티켓을 거머쥔 나라의 경우, 나머지 한 종목에 한해서 개인전을 통과하지 못한 선수들을 단체전 한정 멤버로 투입하는 게 가능하다.



일본은 남자 싱글과 여자 싱글, 페어에선 세계 1~2위를 다툴 정도로 빼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이스댄스는 한국, 중국에도 밀리는 등 취약하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 티켓도 따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단체전에만 출전할 수 있는 아이스댄스 조를 이번 올림픽 선수단에 포함시킨 것이다.

이렇게 한 개 종목에서 올림픽 개인전 티켓을 따내지 못했음에도 단체전에 출전한 나라가 일본과 영국(남자 싱글), 한국(페어), 폴란드(아아스댄스) 등 4개국이다. 일본, 영국, 폴란드는 해당 종목 선수들을 밀라노에 데려왔고, 한국은 현재 시니어에 마땅한 페어 조가 없어 아예 불참했다.

이 중 영국과 폴란드는 쇼트프로그램 뒤 점수가 상위 5개국에 들지 못해 탈락했으나 일본은 페어와 여자 싱글, 남자 싱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면서 10점씩 얻었다. 그러면서 중간 순위 2위에 올라 메달 획득은 거의 확실하고 우승까지 노리는 상황이 됐다.

요시다-모리타 조 입장에선 피겨사 유례 없는 금메달을 목에 걸 찬스를 잡았다.

물론 요시다-모리타 조가 이번 대회에서 부진했던 것은 아니다. 리듬 댄스에선 10개국 가운데 8위를 차지하며 일본 대표팀에 귀중한 3점을 안겼다. 프리 댄스에선 5개국 중 최하위를 했지만 그래도 경기에 나선 탓에 일본에 6점을 선물했다.

이제 모든 연기를 마치고 올림픽 메달이라는 잭팟을 기다리며 9일 동료들을 응원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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