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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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폰세, 역대 5번째 '개막 12연속 선발승' 대기록 작성하나…상대는 '다시 만난' 알칸타라

기사입력 2025.07.04 13:31 / 기사수정 2025.07.04 20:2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4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개막 12연속 선발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3일 NC 다이노스와 7-7 무승부를 거둔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전적 46승33패2무(승률 0.582)를 기록 중이다. 

공동 2위가 된 LG 트윈스(45승35패2무)는 물론 롯데 자이언츠(45승35패3무)의 추격이 매서운 상황이다. 어렵사리 단독 1위를 지키고 있는 한화는 선발투수 폰세를 앞세워 주말 3연전 첫 경기 승리를 노린다.



폰세는 현재까지 17경기 108⅔이닝을 등판해 패전 없이 11승,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 중이다.

현 시점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리그 1위, 탈삼진은 150개로 1위, 그리고 승리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28일 인천 SSG전에서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1승을 올렸다. KBO 역대 5번째 개막 후 11연속 선발승이었다.

개막 후 최다 연속 선발승 기록은 2003년 정민태(현대), 2017년 헥터 노에시(KIA)의 14연승이다. 2018년 후랭코프(두산)이 13연승, 2023년 쿠에바스(KT)가 12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이날 키움전에서도 폰세가 승리투수가 된다면 쿠에바스의 12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올 시즌 키움전에서는 2경기 등판해 2경기 모두 승리를 챙기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5월 10일 고척 키움전에서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지난달 22일 대전 키움전에서는 무려 1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5⅔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2경기 평균자책점은 0.77이다.



폰세와 맞붙는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 키움이 외국인 타자 2명 체제를 포기하면서 야시엘 푸이그를 보내고 영입한 알칸타라는 6월부터 등판, 5경기에서 30⅓이닝을 소화해 3승2패, 평균자책점 2.97을 마크 중이다.

올해 딱 한 번 만났던 한화를 상대로는 성적이 그리 좋지 않다. 지난달 22일 대전에서 폰세와 맞붙었던 키움 선발이 알칸타라였는데, 이날 4이닝 홈런 한 방 포함 13피안타를 허용하며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알칸타라는 직전 등판이었던 28일 고척 삼성전에서는 6⅓이닝 7K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알칸타라가 홈인 고척돔에서 3경기 0점대 평균자책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인 만큼, 전날 부진을 설욕하고 이날 폰세와 명품 투수전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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