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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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윤미♥' 주영훈, 제주서 수술한 사연 "비행기 못 탄다고…아직 고름 有" (인터뷰)[종합]

기사입력 2025.07.03 04: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제주 가족여행 중 수술대에 오른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이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씩씩하게 회복 중인 근황을 밝혔다. 

1일 새벽 이윤미는 개인 SNS를 통해 주영훈의 건강 상태를 알렸다. 위경련인 줄 알았으나 계속되는 복통에 결국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향했고, 이윤미는 수술 동의서를 작성한 뒤 주영훈이 수술실에 들어가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전했다. 

이윤미는 "씩씩하게 수술 잘 받고 오시오. 걱정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까지 안 해도 충분히 기억 남는 여행인데 말이지"라며 "수술 잘 끝나면 또 상황 알려드릴게요"라고 남겼다. 

이후 주영훈은 2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수술은 잘 마쳤다.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기는 중"이라고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주영훈은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상황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그는 "아무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아침부터 배가 살살 아프더니 점심때부터 (통증이) 심해졌다. 허리를 못 펼 정도였다"며 "개인 병원에 가서 급체 주사를 맞고 약 처방까지 받았는데도 호전이 없었다. 웬만하면 병원에 잘 안 가는 타입인데 119를 불러달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병원에서 CT와 엑스레이 검사를 한 결과 급성충수염(맹장염) 진단을 받아 수술을 해야만 했다고. 주영훈은 "서울 가서 (수술)하면 안 되냐고 물었더니, 허리 못 피고 비행기도 못 탈 거라고 해서 결국 (제주도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3일 정도 회복기를 가져야 한다는 주영훈은 "영양제를 맞고 있다. 뱃속에 아직 고름이 나오고 있다"며 "식사는 할 수 없고 조금 전에 처음으로 미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당시 주영훈은 아내 이윤미, 아이들과 함께 제주 여행 중이었다. 주영훈은 "멀쩡하게 있다가 너무 놀랐다. 4일 자로 서울 가는 비행기 표를 끊어놓은 상태인데 담당의가 상황을 보고 (퇴원할지) 결정하자고 하더라"라며 "가족들을 먼저 보내고 주말에 혼자 서울 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주영훈이 긴급 수술을 했다는 소식에 가족들뿐만 아니라 팬들의 걱정도 쇄도했다.

주영훈은 "중환자실에 있어서 핸드폰을 못 봤는데 연락이 많이 와 있더라. 깜짝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다"며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지인들과 같이 여행을 왔는데 일정이 꼬여서 아내와 아이들한테도 미안하다. 평소에 관리를 해온 것과 별개로 벌어진 일이라 건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주영훈은 지난 2006년 배우 이윤미와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윤미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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