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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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사 노무진' 웰메이드인데 시청률은...차학연 "기분 좋게 즐겼다"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5.07.02 17:1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차학연이 '노무사 노무진'이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2일 오후 차학연은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MBC '노무사 노무진' 인터뷰를 진행했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을 보는 노무사 노무진(정경호 분)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작품이다. 극중 차학연은 엉뚱하고 발랄 관종인 기자 출신 영상 크리에이터 고견우 역을 맡으며 열연했다. 



종영 소감에 대해 차학연은 "끝나면 시원섭섭하다는 말들 많이 하시는데 저는 섭섭하기만 했다. 끝나는 게 아쉬웠고, 마지막 회를 찍었을 때 쯤에 정경호 선배가 울컥울컥했다. 작품이 끝난다는 것과 좋은 사람들과 헤어지는 게 아쉬운 작품"이라고 말하며 '노무사 노무진'이 자신에게 행복한 성장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노무사 노무진'은 박해일의 목소리로 전해진 "저기요, 노무사 노무진 씨"라는 대사와 함께 암전되며 시즌2 가능성을 열어뒀다.

시즌2에 대해서 차학연은 "시즌2를 이야기 하지는 않았지만 설인아, 정경호 형과 시즌2가 나오면 '한 번 같이 달리자!' 이런 얘기를 장난스럽게 했다. 구체적으로 하지는 않았고, 작가님이 열린 결말처럼 써주신 거 같다"고 전했다. 



MBC는 지난해 '수사반장 1958'으로 SBS '7인의 부활'과의 시청률 경쟁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우리, 집'을 시작으로 9편 연속 SBS 드라마에 밀리며 연패를 이어갔다. 이런 상황 속에서 '노무사 노무진'은 남궁민·전여빈 주연의 SBS '우리 영화'와의 동시간대 경쟁에서 앞서며 MBC에 오랜만의 승리를 안긴 작품이 됐다.

다만, 웰메이드 작품이라는 입소문과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시청률 5.9%, 최종회는 4.2%에 그치며 성과에 비해 수치적으로는 아쉬움을 남겼다.


다소 저조한 시청률에 대해서 차학연은 "이번 드라마를 찍으면서 처음으로 셋(차학연, 정경호, 설인아)이서 시청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안 했다. 이 드라마를 촬영하는 내내 촬영하는 자체만으로 저에게 많이 남았던 작품이다"며 "결과를 생각하기보다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작품에서 견우로서 우진이 형 만나고 희주를 만나는 게 좋았다"고 크게 연연해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많은 분들이 많이 봐주시고 있구나'를 개인적으로 체감해서 시청률에는 연연하지 않았다. 물론 예전에는 찾아봤지만 이번에는 마음 편히 찾아봤고, 이제 OTT도 잘 되다보니 그걸 보고 연락주시는 분도 있다. 그래서 기분 좋게 시청자로서 즐겼다"고 덧붙였다. 

사진=51K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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