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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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메이트' 윤현수 "감정신 끝에 눈물…살도 8kg 빠져"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6.24 11:4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러닝메이트' 윤현수가 촬영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 윤현수, 이정식, 최우성, 홍화연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러닝메이트'는 불의의 사건으로 전교생의 놀림감이 된 노세훈(윤현수 분)이 학생회장 선거의 부회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온갖 권모술수를 헤치고 당선을 향해 달려가는 하이틴 명랑 정치 드라마다.

노세훈 역으로 열연한 윤현수는 작품의 거의 모든 장면에 등장하면서 강렬한 존재감을 안겨준 바.



그는 "세훈이는 감정의 변화가 가장 많은 친구라고 생각한다. 5회의 마지막 장면이나 후반부에서 감정을 분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해보지 않은 것들이라 어려워서 차에서 소리도 질러보고 연습도 많이 했다"면서 "극중에선 안 만나는 사람이 없다보니 인물들과의 관계성에 집중해서 연기했고, 여기 앉아있는 분들과의 케미가 어떻게 나올까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저의 25년 경험치를 살려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만큼 다양한 인물과의 관계성을 보여줘야 했던 만큼 다른 출연진보다도 더 큰 노력이 들어갔을 터. 윤현수는 "5회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제목처럼 '괴물'(몬스터)이 되어보자고 했고, 지훈(이봉준)이와의 감정신이 힘들었다. 사랑이 아닌 친구로서의 우정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찍으면서도 힘들더라"고 토로했다.

그는 "진짜 친구를 잃는구나 싶어서 힘들었고, 아무래도 모든 장면에 나오다보니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 부끄럽지만 전체 100회차 촬영에 98회차를 촬영했다. 살을 빼려고 한 것도 아닌데 힘들어서 살이 빠졌다"고 당시 지금보다 8kg이 빠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까지 느껴본 책임감 중에 가장 큰 책임감을 느꼈고, 현장에서는 감독님께서 저를 많이 믿어주셨다. 그 덕에 제가 세훈이가 되어가는 걸 느끼셨는지 제가 하는 모든 걸 받아주셨다"며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모든 배우들이 나오는데, 실제로 눈물이 나더라. 그래서 '내가 이 캐릭터에 이입을 잘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매회 촬영하면서 연기적인 성장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는 지난 19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됐다.


사진= 티빙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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