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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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입대, 일찍 가려 했지만"…'7년차' 강다니엘, 군백기 전 '열일 시동'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6.16 17:00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명희숙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올해 입대를 앞두고 다양한 활동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강다니엘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파크원 타워2에서  여섯번째 미니앨범 'Glow to Haze' 발매 기념 간담회를 열었다. 

타이틀곡 'Episode'는 라틴과 R&B를 접목시킨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세련된 멜로디와 부드러운 그루브가 짧은 하이라이트에서도 느껴진다. 

이번 앨범에서 강다니엘은 수록곡 '러브 게임'을 통해 첫 작곡과 함께 작사에 참여했다. 피아노와 베이스, 기타 사운드를 이용해 중독성 있는 리듬과 멜로디를 완성했다. 사랑의 밀고 당기는 모습을 담은 노랫말도 더욱 흥미롭다. 

그는 "이번 앨범에는 찬란했다가 빛바래져 가는 감정을 순서대로 잘 표현해보려고 했다"며 "입봉작이다 보니까 타이틀로 하기에는 부끄러움도 있었다. 그만한 경험치와 노련함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수록곡으로 배치했다"라고 첫 작곡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다니엘은 "작곡은 자기의 감정의 결을 표현하는 좋은 수단이라 생각했는데 피했던 이유가 단순히 스트레스 때문이었다"라며 "여러 곡을 많이 불러보고 보여드리다 보니까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작사에서만 나올 수 없는 여러가지 표현이 있는 거 같다"라고 작곡과 프로듀싱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또한 강다니엘은 어느새 7년차에 접어들었다고 밝히며 지나온 시간을 회상했다. 그는 "시간이 참 빠르다. 개인적으로 스스로 돌아봤을 때 저한테 아직 만족 못하는 모습들이 많다. 이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들도 항상 있다"며 "매번 스스로 피드백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음가짐은 변하지 않았던 거 같지만 나름의 데이터와 내공이 쌓인 거 같다. 내공이 쌓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솔로가수로서 장점은 퍼포먼스를 하면서 가창하는 무대도 보여드릴 수 있고 어떤 곡은 퍼포먼스로만 채울수도 있다"며 "지금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다른 형태로 찾아가더라도 누가봐도 강다니엘이다 하는 저만의 아이덴티티가 남아있는 작업으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강다니엘은 올해 입대 계획을 전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정해졌다. 더 일찍 가려고 했다가 가기 전에 의미있는 활동들로 인사드릴 수 있는 무대나 보여드릴 수 있는 최대한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이번 앨범 외 후속으로 나오는 활동들도 있으니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강다니엘은 스스로를 돌아보며 "싱어송라이터지만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댄스가수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작곡가로서의 활동을 좀 더 댄스가수로 못한 분위기의 서정적인 곡들을 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다"며 "개인의 경험을 이입시킬 수 있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보이는 음악을 추구한다. 제가 아직 감히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입을 할 수 있는 음악을 해보고 싶다"고 아티스트로의 포부를 전했다.

사진 = ARA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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