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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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안울어?"·"신파!" 아닙니다…'감독' 남궁민♥'시한부' 전여빈의 절절한 사랑 (우리영화)[종합]

기사입력 2025.06.10 15:27



(엑스포츠뉴스 용산, 이예진 기자) 배우 남궁민과 전여빈의 정통멜로 드라마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1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정흠 감독, 남궁민, 전여빈, 이설, 서현우가 참석했다.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남궁민은 극 중 데뷔작과 함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나 그 이후 5년간 어떠한 영화도 찍지 못한 채 두문불출하고 있는 인물 이제하를 연기했다. 특히 남궁민은 SBS '스토브리그', '천원짜리 변호사' 이후 3년만에 SBS 드라마로 시청자를 만난다. MBC 드라마 '연인'으로 로맨스를 큰 사랑을 받은 후 SBS에 정통멜로로 돌아왔다. 

이날 3년만 SBS 컴백에 대해 남궁민은 "항상 하듯이 후회를 남기지 않을 정도로 최선을 다한 것 같다. 특별한 마음보다는 여빈 씨와의 호흡을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극적인 상황에서의 로맨스나 이런 것들이 아니라 여빈 씨와의 호흡은, 현실적인 과장되지 않은 슬픔이나 사랑 같은 걸 섬세하게 하려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파트너가 너무나도 중요하고 상대방과 눈빛 교환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전여빈이라는 배우하고 처음 작업을 하면서 너무 깜짝깜짝 놀라고 열심히 해주는 부분이 많았다"며 "드라마를 하면서 전환점이 된 것만큼 좋은 에너지를 받았고 연기라기보다도 사랑하듯이 현장에서 되게 자연스럽게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남궁민은 "극한으로 몰아붙여서 연기로 나오는 긴장감이 아니라 아주 자연스럽게"라며 "섬세하게 파트너와의 좋은 호흡을 맞췄다. 시청자분들도 그걸 위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이래도 안울어? 신파'. 그런 멜로 드라마는 확실히 아니다. 5회에서 거의 정점을 찍는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시청률이 잘 나올지 안 나올지는 모르겠긴 하다. 작품만을 봤을 때는 생각했던 것만큼 나왔다.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봐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전여빈은 인생의 끝에서 첫 주연이 되는 시한부 배우 이다음 역할을 맡았다. 그는 "'우리 영화' 책을 읽게 됐는데 이제하의 역할에 선배님의 음성이 들렸다. 이제하의 눈빛이 상상이 가고 그걸 직접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고 가슴이 설레기 시작했다"며 출연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남궁민과의 호흡에 관해 "선배님이 3사에서 대상 받으시고. 배우로서도 보통일이 아닌 것 아니냐. 후배 배우로서 존경심이 있었다"며 "선배로서 한 인간으로서 이제하를 사랑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우러나왔다"라고 전했다.

이설은 톱 여배우 채서영 역할을 맡았다. 그는 "꾸밀 수 있는 역을 처음 맡아봤다. 항상 소박한 역을 맡았었는데"라며 "이번에 마음먹고 화장도 하고 머리도 길게 붙여봤다. 평소 입고 싶었던 좋은 옷도 입어볼 수 있어서 굉장히 즐거웠다"고 이야기했다.

서현우는 제작사 대표 부승원 역할을 맡았다. 그는 남궁민과의 호흡에 "스승님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이라며 "찍은 장면을 보면 난 애송이었다는 생각이 들 정조였다. 정말 많은 것을 얻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끝으로 남궁민은 SBS와 궁합이 좋았던 것에 대해 "다른 곳과도 좋아서"라며 웃었다. 이어 농담이라며 "기대는 항상 한다. 노력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자신은 항상 있다. 결과까지 자신감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고 겸허히 받아들이도록 하겠다. 1회보고 판단할 수 있는 드라마는 아니다"라며 "3년 만에 SBS에 돌아왔습니다. 기대해주십쇼"라고 크게 외치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우리영화'는 13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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