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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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까지 나왔는데…순수혈통 '유돈노', '무도' 20주년에도 못 보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5.30 14: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무한도전' 20주년 프로젝트가 하나둘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원년멤버인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지난 29일 네이버 치치직 채널에서는 '하와수 그리고 전진' 생중계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는 전진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09년 프로그램 하차 후 2010년까지 자료화면으로 등장했던 전진은 무려 15년 만에 '무한도전' 관련 콘텐츠에 모습을 비추게 됐다.

본인이 고정 멤버로 합류했던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특집 당시처럼 검은 정장을 입고 등장한 전진을 보고 박명수는 "너 '무한도전' 왜 관뒀지? 왜 복귀 안 했지?"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전진은 "나 군대 갔다"고 말했는데, 박명수는 "근데 안 돌아왔잖아"라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전진은 "(전역 후) 불러주실 줄 알았는데"라고 말을 흐렸고, 정준하는 "바빴나 보다"라고 수습했다.

전진은 이와 함께 "처음에 형들하고 하면서 많이 배우면서 했는데 너무 미숙했다"며 "저는 형들과 같이 하면서 미흡했던 것, 어릴 때 생각만 계속 하다 보니까 후회가 너무 많이 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무한도전 20주년 2025 일력' 판매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무한도전' 20주년 프로젝트는 수많은 무도팬들 뿐 아니라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나 일력에는 음주운전 3회로 출연정지 명단에 오른 길을 제외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전진, 황광희, 양세형, 조세호의 사인카드가 모두 포함되어 멤버들의 완전체 모임이 가능하지 않겠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 때문에 지난 25일 열린 '무한도전 RUN'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박명수와 정준하, 하하, 전진, 조세호, 황광희 등 6명만이 모여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무려 15년 만에 '무도' 콘텐츠에 정식으로 참여한 전진이 있긴 했지만, 이른바 '순수혈통'이라 불리는 '유돈노'(유재석-정형돈-노홍철)가 불참했기 때문.

수년 전부터 '무한도전'의 시즌2와 관련해서 여러 떡밥이 돌았으며, 지난해에는 유재석이 직접 '얼굴천재 차은수' 채널에서 "내년이 20주년이니 저희들끼리 여러 이야기를 한번 나눠봐야 하겠다"고 발언한 만큼 20주년 특집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20주년 프로젝트에서 순수혈통인 세 사람만 계속해서 참여를 하지 않고 있어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는 중.



물론 유재석의 경우 워낙 스케줄이 꽉 차있는 인물인 만큼 시간을 내기 쉽지 않다는 점은 감안해야하지만,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지금까지 사랑받을 수 있던 가장 큰 원동력 중 하나인 유재석이 이번 프로젝트에 모습을 비추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아쉬움을 주는 중.

정형돈의 경우 불안장애로 인해 프로그램을 하차한 뒤로 계속해서 프로그램에 대한 부채의식을 갖고 있어 본인이 출연을 고사하는 상황. 노홍철의 경우 팬들이 그리워하는 원년멤버 중 하나지만 길의 경우처럼 음주운전으로 인해 불명예 하차한 전적이 있는 터라 출연이 더 힘든 면도 있는 편.

그럼에도 20주년 기념 완전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일회성으로라도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치지직 캡처, 한경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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