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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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영웅2' 박지훈 "'아이돌 선배' 이준영, 실제로 위협적…주먹에 큰일나겠다"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4.28 12:22 / 기사수정 2025.04.28 12:22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박지훈이 '약한영웅' 시즌2에서 맞춘 이준영과의 호흡을 전했다.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 박지훈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약한영웅 Class 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담았다. 

'약한영웅'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로 시작해 시즌2인 Class 2부터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이날 박지훈은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약한영웅2'의 빌런, 금성제를 연기한 이준영이었음을 밝혔다. 

박지훈은 "정말 화장실 액션신을 찍을 때 (이)준영이 형과 찍으면 긴장하고 가야했다. 다른 분과도 똑같이 합 맞추고 바뀌는 부분도 있지만, 이준영은 주먹이 진짜 빠르다. 바람 소리가 들렸다. 당연히 서로 긴장하고 찍겠지만, 현장에서 제가 집중 안하면 잘못했다가 큰일나겠다 싶더라"며 "주먹이 너무 빠르고 정말 제가 촬영 날 싸움 끝나고 걸어가는데, 주머니에 손 넣은 모습이 진짜 금성제였다. 직접 그 말을 하기도 했다. 바람막이 소리 내면서 걷는데 진짜 무서웠다"며 촬영 현장에서 느낀 실제 감정을 떠올렸다. 



이준영의 실제 성격도 금성제 같다는 박지훈은 "폭력적인 게 비슷한 게 아니라 낭만을 좋아하고 자유를 좋아하는 모습이 비슷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형이고 형도 절 극진히 아껴주고 응원해준다"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유키스 출신의 이준영과 워너원 출신의 박지훈은 아이돌 선후배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박지훈은 "저희는 촬영 없는 날에도 만나서 연습실 하나 잡고 시간을 정해놓지 않고 춤추고 음악틀고 저희의 자유를 표현하려고 했었다. 제 취미가 스트릿 댄스고 형도 힙합을 한다. 그러니 모여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수다도 떨고 사적으로도 만나 영상도 찍는다. 그 시간들이 너무 좋고 잘 맞아서 서로 아끼게 된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박지훈은 "사실 (이준영이) 선배다. 처음에 친하지 않았을 때 제가 너무 깍듯하게 선배님이라고 했었다. 근데 형이 그러지 말라고 편하게 생각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깝게 빨리 친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약한영웅 Class 2'는 25일 공개됐다. 

사진=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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