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박보영이 속내를 털어놨다.
6일 유튜브 '요정재형'에는 '세상 예쁜 보영이가 예쁜 걸 잘 못 고르겠다고 해서, 같이 카드 긁으러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박보영이 등장해 정재형과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한남동에 위치한 내추럴 와인바를 방문해 술잔을 기울였다.
박보영은 "친한 언니가 이태리 와인을 수입하는 직업이라, 구독을 하면 한 병씩 보내주는데 마시면서 '이건 별로다' '이건 맛있다'고 보내준다"고 말했다.
이날 정재형이 "'미지의 서울' 찍고 작품이 연달아 몇 개냐. 쉬는 날이 없지 않냐"고 묻자 박보영은 "이번에만 좀 그랬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드라마를 하면) 거의 안 쉰다. 쉬는 날이 하루 생겨도 피부고 가고 운동 가거나 병원 가거나, 병원 가서 수액 맞거나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재형은 "계속 바쁘면 바쁜 게 딱 끝나자마자 기분이 확 떨어진다. 너무 우울해진다. 그게 번아웃과 비슷하다"고 공감했다.
이에 박보영은 "늘 그런 것 같다. 하루아침에 이별하는 게 너무 힘든 것 같다. 갑자기 공허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친한 친구와 연락하면서 요즘에 제가 '나 힘들어' 이런 말을 주고받다가, 오늘은 '나 오늘 행복하다'고 했다"며 "쉬는 날에 피부과 가고 병원 가는 게 다였는데 거기서 벗어나서 아예 다른 얘기하고 예쁜 거 사니까 기분이 너무 좋아진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요정재형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