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런닝맨’이 새해 들어 3주 연속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린 가운데, 지석진이 복귀를 예고해 웃음을 줬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2.8%(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평균 시청률은 4.8%로 3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내가 만족할 상인가?’ 특집으로 꾸며져 홍진호, 김동현, 조나단이 게스트로 출격했고 다음주 컴백하는 ‘입 짧은 지석삼왕’ 지석진을 위해 수라상을 완성해야 했다. 이에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조선시대 신분으로 돌아가 찰떡 비주얼로 흥미를 자아냈다. 유재석은 유거지, 양세찬은 양세자, 송지효는 송사또로 분한 가운데, 김종국은 아찔한 김후궁으로 변신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김종국은 최근 일본, 태국 등에서 ‘사랑스러워’ 챌린지 유행을 언급하며 감사인사를 전했고 상큼발랄한 ‘사랑스러워’ 안무까지 선보였다. 뒤늦게 들은 송지효가 “몰랐다”고 하자, 유재석은 “넌 챌린지 내년쯤 하라”고 조언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레이스는 팀전으로 멤버들은 신분에 맞는 엽전으로 수라상 차리기에 들어갔다. 거지 유재석, 외국사신 하하, 추노 홍진호, 노비 김동현이 한 팀이 됐고, 후궁 김종국, 사또 송지효, 세자 양세찬, 유생 조나단이 한 팀이 됐다.
팀별로 미션이 진행된 가운데, 지석진은 영상통화로 깜짝 등장했다. 지석진은 멤버들의 모습을 보며 "왜 그렇게 상거지들이냐"라고 덧붙여 여전한 입담을 자랑했고 유재석이 “오디오만 나가는 거니 라디오 출연료 정도 나갈 것”이라고 하자 뜬금없는 박장대소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유재석은 “다음주에 보자”라며 인사를 건네 다음주 컴백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최종 레이스 결과, 각 팀에서 엽전이 가장 많은 송지효, 홍진호는 벌칙 추첨에서 제외됐고 벌칙자로 유재석과 김동현이 당첨되어 곤장 벌칙을 수행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맏형 지석진이 5주 만에 컴백하는 ‘지석진 오~솨, 건강 오~솨’ 레이스가 공개되어 또 한 번의 레전드 레이스를 예고했다.
사진= '런닝맨'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