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태연 기자] 김정태가 악역 전문배우로 이름을 알리기까지 과정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정태는 "영화에 출연한지 12년 됐는데 착한 역할은 두 번 정도 밖에 없다. 그것도 겨우 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내세울 거라고는 외모도 돈도 배경도 아니고 연기를 잘 하는 거 밖에 없더라. (처음에는) 왜 내가 캐스팅이 안 되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또 학구적 배우임을 강조하며 "영화와 관련된 논문들은 다 갖고 있다. 그때부터 조금씩 연기에 대해 공부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태는 악역 전문배우가 된 이유에 대해 "이미지가 잘 맞았다. 건달이 아니냐는 오해도 많이 받았다. 단지 생활만 했는데 생활의 개념이 두 가지 있는지 처음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김정태의 '몰래온 손님'으로 성동일, 지성, 고창석이 출연해 특별한 인연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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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정태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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