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유튜버 아옳이가 서주원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명탐정 카라큘라'는 아옳이와 나눈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아옳이는 현재 서주원과의 싸움이 지속되고 있는 주요 쟁점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앞서 지난 10일 서주원은 같은 채널인 '명탐정 카라큘라'에서 이혼 사유는 외도가 아니라는 등 아옳이의 주장에 반박한 바 있다. 이번 아옳이의 인터뷰는 그에 대한 재반박이다.
서주원은 아옳이가 지난해 2월 처음으로 이혼 이야기를 꺼냈고, 5월에 상간녀로 지목된 A씨를 만난 것은 맞으나 이미 3월에 가정이 파탄났기 때문에 바람이나 외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아옳이는 "여자 문제를 항상 잘 이해해줘서 이번에는 좀 세게 나가야겠다고 생각해서 이혼할 것처럼 한 거다"라며 "그런데 그 방법이 통하지 않는 걸 바로 알고 4월 달부터는 잘 해보자고 얘기했다. 저는 가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4월 주원이 생일, 어버이날, 시부모님 생일도 챙겼다"라고 반박했다.
서주원이 4월 28일께 아옳이가 '아직도 사랑한다'며 이혼을 안 하겠다고 문자를 보내자, "변호사가 재산 분할 때문에 코칭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는 말에 대해서도 "재산 분할 해주기 싫어서 태세를 전환했다고 했는데 제가 집으로 돌아오면 회사 지분의 반을 주겠다고까지 얘기했다"며 가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했음을 강조했다.
이혼 사유가 외도나 바람이 아니라고 강조했던 서주원의 말에 대해서도 "제주 살이에서 외도가 의심될 만한 일이 있었다. 신혼 초부터 계속적으로 여자 문제가 있었다"라고 반박했다.
서주원이 제시한 재산 분할에 대해서도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서주원은 "당시 저희가 가지고 있던 부동산, 법인 금액을 산정한 뒤에 절반으로 잘라서 비용 청구를 하는 거다. 소송은 보수적으로 가는 게 맞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실제 합의는 제 부동산 소유 지분에도 못 미치는 7억에 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옳이는 사실상 서주원의 몫인 재산은 없다는 식의 의견을 이어갔다.
우선 법인에 대해서는 "이 법인이 다른 회사 50%, 저 25%, 주원이 25% 지분이 있어서 저 5000, 주원이 5000을 내야 하는데 주원이가 돈이 없다고 해서 제가 대신 내줬다"고 답했다.
또 "원래 금액을 공개하고 싶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이 얘기하자면 제가 주원이보다 재산이 5배가 많았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억울한 재산 분할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과 예금 적금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옳이는 "부동산 50%를 얘기하던데 그 부동산에 제가 7, 주원이가 3이었는데 남편이니까 공동 명의로 5:5를 해준 거다. 주원이가 4억을 냈는데 그마저도 자기 아버지 이름으로 5억 근저당이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주었다. 다행히 현재 근저당은 말소되었다고.
하지만 아옳이는 "또 예금 적금까지 나누자고 해서 그 과정에서 제 통장 열람까지 다 해서 확인을 했다. 그런데 자기는 예금 적금이 0원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유튜브 '명탐정 카라큘라'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