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김향기가 우다비가 김민재를 두고 삼각관계에 놓였다.
12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이하 '유세풍2') 2회에서는 유세풍(김민재 분)과 서은우(김향기)가 이서이(우다비)와 삼각관계에 놓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서이는 유세풍과 혼인하겠다고 마음먹었고, 유세풍 곁에 있는 서은우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이서이는 서은우에게 "네가 뭐라 속삭댄 뒤로 전하의 상태가 저렇게 악화되셨다지? 이런 요망한 것이 있나. 무슨 짓을 꾸미고 있는 거야"라며 독설했다.
유세풍은 "지금은 전하께 혼자 계실 시간을 드리는 게 좋을 듯합니다"라며 만류했고, 이서이는 "내가 전하를 뵐 수 없게 된 게 쟤 때문이잖아. 그러니 너 내게 사죄하거라. 내 앞에 무릎을 꿇라는 말이다"라며 못박았다.
서은우는 "마마께 사죄드릴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라며 거부했고, 이서이는 "그래? 근데 난 지금 네가 무릎 꿇은 모습을 보고 싶구나. 허니 꿇어라. 이건 옹주로서의 명이다"라며 억지를 부렸다.
결국 유세풍은 서은우 대신 무릎을 꿇었고, "그 어떤 사죄이든 제가 할 것입니다"라며 감쌌다. 이서이는 "어서 일어나지 못하겠느냐"라며 당황했고, 유세풍은 서은우를 데리고 자리를 떠났다. 이서이는 "뭔데? 대체 저 둘이 무슨 사이인데"라며 분노했다.
유세풍은 시무룩해진 서은우에게 "마음 쓰지 마십시오. 마마께서는 성미가 아주 제멋대로이셔서 전하께서도 골치를 앓고 계십니다"라며 다독였다.
서은우는 "의원님이 저 때문에 무릎까지 꿇으시고"라며 미안해했고, 유세풍은 "저 다리 아주 튼튼합니다. 은우 님만 괜찮으시다면 무릎 같은 건 얼마든지 내어드릴 수 있습니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서은우는 "제가 안 괜찮은데요"라며 툴툴거렸고, 유세풍은 "제 무릎 때문에요? 허면 무릎 보약을 지어주시면 될 걸요"라며 농담을 건넸다. 서은우는 "네. 녹용을 팍팍 넣어서요"라며 약속했다.
또 유세풍은 서은우에게 아버지를 따라 흑산도로 떠나야 한다는 말을 들었고, "가지 마십시오. 어찌 다시 헤어집니까. 은우 님은 그럴 수 있으십니까? 은우 님도 가기 싫으시죠. 계수 의원 다시 보고 싶으시죠. 그럼 여기서 딱 하나만 정하십시오. 저입니까? 갯씀바귀입니까? 저 설마 갯씀바귀한테도 집니까?"라며 붙잡았다.
서은우는 "아니오. 다만 아버님 뜻이 워낙 강경하셔서 지금도 겨우 말씀드리고 나온 거라서요"라며 속상해했다.
특히 유세풍은 왕의 편액과 내탕금을 받았고, 계수 의원 식구들과 한양을 떠났다. 이때 서은우는 유세풍을 따라나섰고, "저도 같이 가요. 아버님께 허락받았어요"라며 기뻐했다.
이후 이서이는 한양을 떠난 유세풍을 찾아갔고, 유세풍과 서은우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그릴 것으로 예고됐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