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가 KBO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했다.
보어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보어는 팀이 10-1로 크게 앞서있던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SSG 두 번째 투수 정영일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보어의 KBO 첫 안타이자 첫 홈런이었다. 로베르토 라모스의 대체 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은 보어는 전날인 10일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도 보어는 SSG 선발 오원석을 상대로 세 타석 모두 뜬공으로 물러났다.
보어를 제외하면 다른 타자들은 활발한 타격을 보이고 있었다. 보어만 안타를 치면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하는 상황, 보어의 홈런이 터지며 마침내 LG의 시즌 22호, 팀 시즌 4호, KBO 통산 1008호 선발 전원 안타가 만들어졌다.
사진=LG 트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