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자가격리에 들어간 김영철을 대신해 주시은 아나운서가 '철파엠'을 이끌었다.
28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이하 '철파엠'에서는 자가격리에 들어간 김영철을 대신해 주시은 아나운서가 DJ로 나섰다.
이날 주시은 아나운서는 "스페셜 DJ로 긴급 투입됐다"고 전하며 "잠을 안 자고 온만큼, 정신이 없을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주시은 아나운서는 김영철에 대해 "밀접접촉자로 1월 7일까지 자가격리 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SBS는 방역을 실시했으며 역학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철저하게 방역된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자가격리 중인 김영철은 직접 문자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평상시처럼 6시에 기상했는데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청취자로 인사하며 철가루가 되겠다. 집에서 유튜브도 찍고 인스타 라이브도 하면서 안부를 전하겠다"고 청취자들을 안심시켰다.
이후 김영철과 전화연결을 한 주시은 아나운서. 김영철은 "이상하게도 제가 스튜디오에 없어야 제 이름이 실검에 오르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걱정어린 청취자들에 말에 "왜 이렇게 떨리지?"라며 "아침에 그대로 6시에 기상하고 주시은 아나운서의 오프닝을 들었다. 제가 문자로 '텐션 올려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그는 "양희은 선생님도 '어떻게 자가격리를 하고 있니?'라고 문자를 왔다. 오늘 벌써 4일차다. 사실 라디오 끝나고 인스타라이브도 할 계획이고, '나는 자가격리 중이다' 유튜브를 촬영 중이다. 1월 7일 정오에 자가격리가 풀린다. 책과 칼럼도 써야한다. 1월 7일까지 (시간이) 모자라겠다"고 웃었다.
"빨리 1월 7일이 왔으면 좋겠지만 집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철가루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철가루 분들 계속해서 라디오 들어주시고, 제가 궁금하면 인스타 라이브를 봐달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영철은 '철파엠' 출연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26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음성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14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오는 29일까지 '철파엠' DJ는 주시은 아나운서가 맡게 됐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