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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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트로트 가수다' 3위는 박서진...설하윤·유지나 탈락 위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19 06:50 / 기사수정 2020.03.19 01:38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4라운드 1차 경연 결과 박서진이 3위에 등극했다.

18일 방영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는 데뷔 4년차 트로트 가수 설하윤이 합류했다.

정체를 눈치챈 박구윤이 "설운도 선생님과 같은 성씨에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설렁탕일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하윤의 정체가 밝혀지자 경연자들은 박수와 웃음으로 그녀를 반겼다.

"데뷔 4년차 트로트 가수 설하윤입니다"라고 소개한 설하윤은 "워낙 즐겨 보던 프로그램이기도 했고, 준비를 단단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4라운드 1차 경연의 주제는 '꽃피는 봄이 오면'이었다. 첫 번째 경연자 조항조는 조용필의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선곡했다. 조항조는 "조용필 선배님의 가창은 내 입장에서는 엄두도 못 내고 그 느낌을 전혀 따라갈 수 없어서 나름대로 조금 바꿔 봤다"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이기 때문에 우선 기선을 제압해야 한다"며 "음악이 나오면 전주부터 감정이입을 해야 한다. 첫 소절부터 청중평가단의 마음을 저격하는 것이 승부 전략이다"라고 밝혔다.


두 번째 경연자는 박구윤이었다. 그는 "평상시에 참 좋아했던 노래인데 듣기만 했지 불러 보진 않았어서 꼭 한 번 들려 드리고 싶었다"며 윤승희의 '제비처럼'을 준비했다. 박구윤은 "비장의 카드는 지휘"라며 지휘봉을 들어 보였다.


세 번째 경연자는 유지나였다. 김세레나의 '꽃타령'을 선곡한 유지나는 "친구인 김용임이 지난 라운드에 1등을 했다. 이번에는 1등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불태웠다.

유지나는 화려하고 밝은 무대로 청중평가단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대기실의 김용임은 "샘이 난다. 옷도 살랑살랑하고 노래도 잘한다"고 칭찬했다.

진행자 이덕화는 "12년간의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거쳐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친구다"라며 네 번째 경연자 설하윤을 소개했다. 설하윤은 장윤정의 '꽃' 무대를 준비했다. 설하윤은 요요미를 만나 조언을 구했고, 요요미는 "언니랑 나는 잘 까불잖아. 무대 매너도 관객들에겐 큰 즐거움이다"라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다섯 번째 경연자는 박혜신이었다. 이은하의 '봄비'를 고른 박혜신은 현미를 찾아 조언을 구했다. 현미는 "노래를 오버하지 말고 처음처럼 불러야 한다"고 말하며 팔찌를 선물했다. 무대를 마친 박혜신은 "오늘 무대는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섯 번째 경연자 김용임은 백난아의 '찔레꽃' 무대를 꾸몄다. 김용임은 "1등 하고 나서 마음을 많이 비웠다. 마음 가볍게 노래를 부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용임이 선보인 파워풀한 매력에 청중평가단은 아낌없이 환호했다.

마지막 경연자는 박서진이었다. 경연곡으로 양희은의 '하얀 목련'을 선택한 박서진은 "피아노 선율로 애잔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서 서정적인 느낌을 많이 담았다"고 말하며 연습에 몰두했다.

"오늘은 특별히 1위부터 4위까지 단 하나의 순위만 공개해 드리겠다"는 이덕화의 말에 경연자들은 "3위를 알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덕화는 "3위는 박서진"이라고 밝혔다. 6, 7위 후보는 설하윤과 유지나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every1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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