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밴드 더 로즈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더로즈의 소속사 제이앤스타컴퍼니 측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더로즈 멤버는 소속사를 상대로 정산금 미지급, 신뢰관계 파탄, 전속계약 위반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법적 대응을하고 있다"며 "그러나 더로즈의 입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모든 연예활동에 관한 내용을 일전에 사전에 더로즈에게 충분히 공개하고 협의해왔으며, 연습 및 메이크업 일정도 충분히 협의하며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며 "전속계약 전체 기간의 정산자료를 더로즈에게 제공했으며, 자료수령 사실도 서면으로 확인받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더로즈는 현재 당사와 대화조차 거부하고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후 일방적으로 활동을 거부하겠다고 통보해왔다"며 "나쁜 선례를 만들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법적, 사실적 조치들을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한 매체는 더로즈 멤버 김우성, 박도준, 이재형, 이하준이 제이앤스타컴퍼니를 상대로 정산금 미지급, 신뢰관계 파탄, 전속계약 위반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호뱄다고 전했다. 그러나 제이앤스타 컴퍼니가 이에 반박,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공방전이 예정된 상황이다.
한편, 더로즈는 2017년 8월 데뷔한 4인조 보이밴드로 유럽, 남미 등에서 적지않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은 제이앤스타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밴드 더로즈의 소속사인 제이앤스타컴퍼니입니다.
오늘(28일) 단독 보도된 더로즈의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달드립니다.
현재 더로즈 멤버 김우성, 박도준, 이재형, 이하준은 소속사(제이앤스타컴퍼니)를 상대로 정산금 미지금, 신뢰관계 파탄, 전속계약 위반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법적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로즈가 주장하는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는 입장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당사는 해외투어와 공연, 방송 등 모든 연예활동에 관한 내용과 일정을 사전에 더로즈에게 충분히 공개하고 협의해왔으며, 연습 및 메이크업 일정도 충분히 협의하며 모든 일정을 소화해왔습니다.
또한 전속계약 전체 기간의 정산자료를 더로즈에게 제공했으며, 자료수령 사실도 서면으로 확인받았습니다.
더로즈는 현재 당사와 대화조차 거부하고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후, 팬들과 약속한 공연 일정과 방송 등에 대하여 일방적으로 활동을 거부하겠다고 통보해왔습니다.
이에 당사는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법적, 사실적 조치들을 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형사책임까지 검토 중에 있습니다.
당사는 더로즈가 팬들의 사랑을 받는 밴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전폭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아 왔습니다. 그럼에도 당사의 명예를 훼손하며 비방하고 있음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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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