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유흥업소 출근 의혹부터 사망, 성형설 등 각종 루머와 관련해 강하게 부인하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장미인애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으로부터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 캡처 이미지를 공개했다.
누리꾼은 "특정 사이트에서 누나(장미인애)가 죽었다는 허이 사실을 유포한다"고 알리며 "혹시 고소할 마음있으면 PDF로 보내드려도 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장미인애는 "내가 죽기를 바라니? 더 잘 살게요. 관심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만큼 버티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거다"고 글을 남겼다.
성형설에 대해서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형 안했다. 내가 스트레스에 위경련 와서 쓰러져서 눈이 퉁퉁 부을 정도로 집에 있다가 서러워 눈물이 나더라. 기사 날까 봐 병원도 못 가는 우리들의 심정을 아냐"며 답답함을 표출했다.
이어 외모를 두고 지적하는 일부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장미인애는 "성형? 부모님이 주신 얼굴이다. 언제는 살 빼라며 살 빠져도 난리. 역할에 맡게 사는 게 우리 직업이고 책임은 내가 지며 살아가는 게 인생이다. 제대로 알고 댓글 달아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관심은 고마운데 내가 언플하는거 아니니까 더 잘살겠다. 내 후배들 생각하며 자는 시간도 아까워서 뭐든 하며 더 잘살겠다. 그러니 어디 더 해봐"라고 강하게 맞대응했다.
앞서 장미인애는 "저희는 재력가분들과 스폰서를 연결해드리는 에이전트"라며 "저희 고객분께서 그쪽분한테 호감이 있다고 해서 연락드린다"는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장미인애는 해당 메시지에 "꺼져 XX아"라고 답장을 보내며 불쾌한 감정을 표출하기도 했다. 장미인애는 지난 2018년 11월에도 스폰서 제안을 받은 사실을 밝히며 분노한 바 있다.
스폰서 제안 받은 사실을 폭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장미인애는 이튿날 유흥업소에 출근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돼 또 한 번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에 대해 장미인애 측은 한 매체에 "악의적인 허위 제보다. 지난해 12월에 중국에 활동차 가있었으며 올해 1월 초에 한국에 들어왔다. 그 언론사는 전화도 받지 않는 상황이다. 스폰서를 제의한 곳과 해당 언론사 모두 고소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장미인애 소속사 베스컴퍼니 이진호 대표 역시 장미인애의 향후 작품 활동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해줄 언론사는 연락조차 되질 않는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더불어 장미인애를 향한 무차별적인 악플에 대해서도 걱정하며 "악성 댓글 유포자, 커뮤니티까지 모두 법적인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한편 장미인애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루머, 폭로 등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장미인애를 응원하는 동시에 우려의 시선도 보내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장미인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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