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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표팀, 최강 미국의 17연승 끝냈다...'지소연 선제골' 1-1 무승부

기사입력 2019.10.07 10:11 / 기사수정 2019.10.07 10:44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황인선 감독 대행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대표팀이 '세계 1위' 미국과 비겼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솔저필드에서 열린 미국과 2차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의 A매치 17연승 행진을 끊었다. 더불어 5경기 무실점도 끝냈다. 역대 전적은 3무 10패가 됐다. 3번의 무승부 중 득점 뒤 비긴 것은 이번이 최초다.

황인선 감독 대행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화연(창녕WFC)과 강채림(현대재철)이 투톱 공격수로 나섰다. 지소연(첼시FC위민)이 그 아래를 받쳤다.

한국은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지난 4일 미국과 1차 평가전에서 0-2로 패한 결과를 대갚음하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전반 7분에는 지소연이 오른발 중거리슛을 때려보며 발끝을 예열했다.

전반 26분에는 미국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토빈 히스가 골문 앞으로 넣어준 공이 수비 맞고 나오자 줄리 어츠가 왼발로 지체 없이 때렸다. 볼이 골대를 때리며 득점은 날아갔다.


한국은 전반 34분 팽팽하던 균형을 깼다. 전방으로 올라온 프리킥을 손화연이 머리로 떨어뜨리자 '지메시' 지소연이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A매치 55호 골이자 미국을 상대로는 통산 첫 득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전반 37분 칼리 로이드가 메건 러피노의 코너킥을 헤더로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한국은 후반 37분 상대가 코너킥 상황에서 골대를 강타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38분에는 손화연이 경고 누적으로 수적 열세 위기를 맞았지만 미국의 공세를 막아내고 무승부를 지켰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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