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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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워프] 박서준, 떡잎부터 남달랐던 '로코 불도저' 성장史

기사입력 2018.07.21 10:07 / 기사수정 2018.07.21 10:0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영준 역을 맡아 '로코 불도저' 면모로 시청자들을 설렘에 잠 못 들게 하고 있는 배우 박서준.

박서준은 2011년 B.A.P. 방용국의 '아이 리멤버'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1988년생, 당시 나이 24살로 또래에 비해 늦은 나이였지만,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이라는 점이 '신의 한 수'였다.

이후 주말드라마의 철없는 막내아들 역할에 음악 방송 MC 등 라이징 스타의 정석 코스를 밟으며 성장했고, 지금은 명실상부 안방극장의 흥행 치트키로 자리매김했다. '로코 불도저'의 8년 성장기를 사진으로 살펴봤다.

★ 2011~2012 : 풋풋한 데뷔시절


2011년 '아이 리멤버' 뮤직비디오에서 박서준은 지금과는 다른 소년미를 발산한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목숨 바치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듬해 KBS 2TV '드림하이2'에 아이돌 시우 역으로 캐스팅된 박서준은 극 중에서 댄스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 2013~2015 : 아우토반 성장

라이징 스타의 조건 혹은 필수요소가 몇 가지 있다고들 한다. 주말드라마의 막내아들 역할과 음악 방송 MC가 그것이다.


2013년 MBC '금나와라 뚝딱'에서 박현태 역을 맡은 박서준은 싹수 노란 재벌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훗날 박서준은 이 작품이 자신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밝혔다.


같은 해 KBS 2TV '뮤직뱅크' MC로 씨스타 보라와 호흡을 맞추며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tvN '마녀의 연애'(2014)에서는 연하남의 정석이란 이런 것임을 보여줬다. 엄정화와 진한 키스신이 화제가 되기도.


이후 2015년 MBC '킬 미, 힐 미'에 이어 '그녀는 예뻤다'까지 단숨에 지상파 주연을 꿰차며 고속 성장했다.


드라마 성적은 물론 박서준의 가치를 확실히 증명한 해였다. 이때 영화 '악의 연대기'로 스크린에도 데뷔했다.


★ 2016~2018 : 박'소'준

박서준은 데뷔 이후 소처럼 일했다. 2016년에는 사전제작이었던 KBS 2TV '화랑'을 찍느라 필모그래피에는 공백이 있지만, 쉰 것은 아니다.



2017년 '화랑'을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했고, '쌈, 마이웨이' 고동만 역으로 '로코 불도저'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박서준의 정체성을 더욱 확실하게 각인했다.


강하늘과 함께한 영화 '청년경찰' 역시 박서준의 캐릭터를 잘 보여줬다.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은 565만 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스타성을 증명하기도.


tvN '윤식당 시즌2'에 출연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족적이다. 레스토랑 아르바이트 경험 덕에(?) 캐스팅된 박서준은 열심히 스페인어를 배워 꽤 유창하게 대화하는 모습으로 착실한 매력까지 더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박서준에게는 연기 변신의 일종이다. '쌈, 마이웨이' 고동만이나 '청년경찰'에서의 캐릭터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연기를 해내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역시나 '로코 불도저'의 명성에 걸맞은 로맨스로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방용국 '아이 리멤버' 뮤비, MBC. KBS, tvN, 영화 스틸컷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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