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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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고소영부터 다리털까지…'해투3' 이소라, 더없이 솔직했다

기사입력 2018.07.20 07:00 / 기사수정 2018.07.20 01:0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소라가 '해피투게더3'에서 더없이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고소영부터 자신의 다리털에 대한 이야기까지 가감 없이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소라가 찜한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져 이소라, 홍석천, 나르샤, 김지민, 김민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소라는 등장부터 거침없는 입담을 보였다.

이소라는 전현무를 언급하며 "전현무 방송 MBC '나 혼자 산다'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들러리인 줄 알았다. (내가) 무슨 얘기를 해도 '네에네에' 했다"면서 "한혜진이 한마디를 하면 태도가 돌변했다. 그때부터 이상한 기류가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당황한 전현무는 "오늘 작정하고 오셨네"라고 덧붙였다.

이소라는 또 한 번 전현무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소라는 사귀다가 나중에 관심 시들해지는 스타일의 사람으로 전현무를 꼽았다. 이소라는 "요즘 '나 혼자 산다' 회식 사진을 보면 전현무가 빠져 있더라. 예전에는 다 있었다. 지금은 술 마시는 것도 싫고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이소라는 조세호, 나나 등과 함께 출연했던 SBS 예능 '룸메이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시 조세호는 나나와 러브라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소라는 "세호가 편집된 방송을 보고 착각을 많이 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나나에게는 러브라인이 속상했다. 어떻게 하냐고 눈물을 뚝뚝 흘리기도 했다. 그런데 나나가 진짜 착한 거다. 6개월 정도 살았는데 세호가 그러는 거 다 받아줬잖나"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소라는 과거 고소영과 있었던 일화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소라는 "아주 예전에 고소영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다. 그런데 같은 선글라스를 끼고 있더라. 내가 내렸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밀렸냐"고 물었고 이소라는 "밀렸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 이소라는 고소영과 '자뻑클럽'을 결성한 것에 대해 "그냥 스스로 자기를 보고 뻑(?)간다고 해서 '자뻑클럽'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25년 전"이라면서 "그땐 우리가 왜 '자뻑'일까 생각했는데 오늘 방송을 종합해보니까 확실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재형, 김형석, 엄정화, 김동률, 이적 등과 얽힌 이야기도 전했다. 이소라는 "그쪽은 워낙 (자기들끼리) 친한 사람들이다. 엄정화 집에서 술을 마시는 날 초대됐다. 술이 취하니까 피아노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연주하더라"며 "나도 시킬까 싶어 내심 기대했다. 그런데 계속 안 시키더라. 너무 열 받아서 벌떡 일어나 '이 뮤지션들아!'라고 소리쳤다. 이후에 김형석을 방송국에서 만났는데 '안녕하세요 뮤지션입니다'라고 하더라. 두 번 다시 그 모임에 낀 적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라는 다리털에 대한 이야기까지 하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소라는 "다리가 부러진 적 있다. 그런데 다리털이 무성할 때였다. 그래서 119를 못 불렀다"며 "참고 참고 참다가 도저히 못 참겠어서 불렀다. 병원 들어갈 때 너무 아파서 소리 질렀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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