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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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8강] '황금세대' 벨기에, 브라질 꺾고 32년 만 준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8.07.07 05:0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황금세대' 벨기에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7일(한국시각) 러시아 카잔아레나에서 열린 2108 러시아 월드컵 8강전 벨기에와 브라질의 경기는 벨기에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초반에는 브라질이 맹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올린 공이 미란다의 머리를 스치고 시우바에게 연결됐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하지만 선제골은 벨기에의 몫이었다.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난지뉴의 팔에 맞은 공이 브라질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벨기에가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을 허용한 브라질은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19분 쿠티뉴와 전반 26분 마르셀루의 슈팅이 나왔으나 쿠르투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벨기에는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역습을 전개했고 결국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31분 역습상황에서 루카쿠가 열어준 공을 데 브라위너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브라질은 전반전에 전혀 만회하지 못했고 결국 전반전은 벨기에의 2-0 리드로 종료됐다.


브라질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윌리안을 빼고 피르미누를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이후 공세를 이어간 브라질은 제수스를 빼고 더글라스 코스타까지 투입했지만 골과는 인연이 없었다. 

벨기에는 수비를 단단히 굳히며 역습에 나섰다. 하지만 기어코 브라질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교체로 들어온 아우그스토가 쿠티뉴의 로빙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헤더로 브라질의 골문을 갈랐다.

실점을 허용한 벨기에는 베르마엘렌과 틸레망스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브라질은 동점을 위해 끝까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6분 아우구스토, 후반 추가시간 쿠티뉴와 네이마르의 슛까지 나왔지만 쿠르투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결국 경기는 2-1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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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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