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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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 "서진용, 실전 체크 후 괜찮다면 다음주 복귀 기대"

기사입력 2018.07.06 16:4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서진용이 2군에서 실전 경기를 소화하고 LG전에서 1군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SK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0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SK는 넥센을 상대로 2-3 석패를 당했다.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김광현은 23일 만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72개를 기록한 김광현은 당초 예정했던 5이닝보다 적은 4이닝을 소화하고 보다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6일 경기 전 만난 힐만 감독은 "3회까지 샤프하게 던졌다. 첫 이닝에서 조급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괜찮았다"고 돌아봤다.

힐만 감독은 "4회 로케이션에서 아쉬움을 보였고, 34구로 투구수가 많아진 것이 신경이 쓰여 그 이상 던지기는 힘들다고 판단했다. 별 문제는 없었다"면서 "김광현과 대화를 하면서 다음 등판에서 투구수를 제한하겠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다만 모니터링을 위해 준비하면서 몸상태가 어떤 지 솔직하게 얘기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비록 점수가 나지 않았지만 김광현이 내려간 후 전유수와 백인식, 김태훈으로 이어지는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것은 위안이었다. 힐만 감독은 "좋았다. 특히 전유수가 내가 본 중 가장 잘 던졌다. 김태훈도 잘 막았다"면서 "우리 불펜이 분발해야 하는 부분은 볼넷, 특히 선두타자 볼넷을 내주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어깨 뭉침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서진용은 7일 2군에서의 실전 경기 후 다음주 LG와의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얼굴을 볼 가능성이 높다. 힐만 감독은 "내일 경기 이후의 구체적인 계획이 정해진 것은 없고, 경기 결과와 상태를 확인한 뒤 진행하려고 한다. 확인 후 괜찮다면 LG와의 시리즈에서 복귀했으면 한다. 무리해서 콜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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