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7.06 16:24 / 기사수정 2018.07.06 17:39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오랜만에 학원공포물이 돌아왔다. '속닥속닥'은 여름대작들 속에서 존재감을 떨칠 수 있을까.
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속닥속닥'(감독 최상훈)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소주연, 김민규, 김영, 김태민, 최희진, 박진, 최상훈 감독이 참석했다.
'속닥속닥'은 섬뜩한 괴담이 떠도는 귀신의 집에서 6명의 고등학생이 우연히 그곳을 발견하고 죽음의 소리를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속닥속닥'으로 장편영화에 데뷔한 최상훈 감독은 "그동안 다양한 장르를 해오면서 경험을 쌓았다"라며 "이번엔 공포영화로 10대 감성 코드 넣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배우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속닥속닥'에는 소주연, 김영, 김민규 등 신예들이 대거 등장한다. 그는 "10대 친구들 못지 않은 뜨거운 감성을 가진 배우들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속닥속닥'에는 폐쇄된 놀이공원 속 동굴에서 이야기의 대부분이 진행된다. 또 소리가 주는 공포로 무서움을 극대화한다.
최 감독은 "사실 영화에도 ASMR까지 구현하고 싶었는데 현실적으로 힘들다더라. 영화가 끝나고 DVD나 모바일로 청취하게 된다면 녹음을 해서 귀로 들었을때 더 무섭게 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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